쓴 기사/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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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2일상①] 절박함과 간절함으로 키보드 눌렀더니...쓴 기사/기고 2018. 1. 1. 15:11
시민기자들 수상 소감... 고동완 구진영 권오윤 권진경 남지우 는 '2018 2월22일상' 수상자로 고동완, 구진영, 권오윤, 권진경, 남지우, 박동우, 심혜진, 이은솔, 전상봉, 최봉진 기자(10명)를 선정했습니다. '2월22일상'은 한 해 동안 꾸준히 좋은 활동을 펼친 시민기자에게 드리는 상입니다. 시상식은 2018년 2월초 상암동 사무실에서 치러집니다. 이 자리에서는 '2017 올해의 뉴스게릴라상'과 '2017 특별상', '2017 올해의 기사상', '시민기자 명예의 숲' 시상식도 함께 열립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 인사 드립니다. [고동완 기자] 기자 본분을 다시금 되새김질하라는 의미 ▲ 오마이뉴스 '2월22일상'을 수상한 고동완 기자ⓒ 고동완 우선 '2월 22일상'이란 귀중한 상 주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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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정성 시비 해소 어렵다면 '뉴스 배치' 손 떼라쓴 기사/기고 2017. 12. 22. 21:34
[주장] 여론의 판도 쥐고 있는 네이버, 뉴스 배치 과정이라도 최소 투명하게 공개해야 [오마이뉴스 글:고동완, 편집:김도균] 때는 2015년 1월. 에서 인턴을 하고 있었다. 정치팀을 마치고 기획취재팀에 배속됐다. 긴 호흡의 기사를 써야 했다. 뭘 취재할까 궁리했다. 떠오른 건 '포털'이었다. 그중에서도 '네이버'였다. 그런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2011년 12월로 다시 시곗바늘을 돌려보겠다. 11일 일요일 오후. 한 주제를 놓고 다량의 기사가 쏟아졌다. 2시 27분께 한 통신사가 기사를 올리더니, 방송사와 인터넷 언론에서 오후 5시와 6시경 같은 주제의 기사를 올렸다. 기사의 빈도를 보면 유용한 정보를 담은 기사가 얼핏 올라온 것 같다. 그러나 기사는 이부진 당시 호텔신라 사장이 백화점에서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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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공사 끝에 개통한 우이신설선, 왜 '2량' 뿐이지?쓴 기사/기고 2017. 11. 30. 16:34
[현장] 2일 개통한 서울 최초 경전철... 신설동에서 북한산 20여분만에 주파 [오마이뉴스고동완 기자] ▲ 우이신설선 전동차는 완전 무인으로 운영된다. 기관실이 따로 없기 때문에 전방과 후방을 볼 수 있다.ⓒ 고동완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 넷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전방을 뚫어지라 쳐다본다. 이 중 한 아이는 갤럭시탭을, 또 한 아이는 폰을 꺼내 종점역까지 전방을 녹화했다. 전동차에 기관실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서울시 동대문구와 강북구를 이어주는 우이 경전철이 9월 2일 개통했다. 지난 2009년 9월 15일 공사를 시작한 지 8년 만이다. 우이신설선은 서울 지하철 최초로 완전 무인으로 전동차를 운영한다. 덕분에 의정부 경전철처럼 전방과 후방을 조망할 수 있다. 한 아버지는 아이를 힘껏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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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가족위, 청와대에 후속 조치 촉구쓴 기사/기고 2017. 11. 30. 16:33
▲ 문재인 대통령에 전달한 1등 항해사·2등 항해사 모친의 친필 서한문ⓒ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아래 위원회)는 31일 청와대에 문건 관련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위원회는 "지난 8월 16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가족대책위가 작성한 서한문과 설명자료 등을 받으셨다"며 "문건이 전달된 지 15일이 지나도 청와대는 묵묵부답"이라고 했다. 지난 17일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는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여민관 집무실을 공개했고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 책상에'스텔라 데이지호 침몰사건' 문서와 실종 선원 가족이 보낸 편지가 놓인 게 언론 카메라를 통해 잡혔다. 위원회는 16일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황교안 권한대행 당시 정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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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 성매매 전단 잡는 '대포킬러' 효과는?쓴 기사/기고 2017. 11. 30. 16:33
[현장] 성매매 전단지 근절 나선 민생사법경찰단 "대포킬러 효과 체감" [오마이뉴스 글:고동완, 편집:김예지]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캐비닛에 보관된 상자. 수거 과정에서 모은 성매매 전단지가 빼곡히 담겼다.ⓒ 고동완 상자 안이 빨강과 노랑 일색이다. 더 가까이서 보니 여성의 신체 사진과 전화번호가 담겨있는 명함 크기의 종이가 빼곡하다. 유흥가에 무차별로 뿌려지는 성매매 전단지다. "이건 새 발의 피예요. 많이 버려서 이 정도입니다. 다 모아놨으면 사무실 캐비닛 다 찼을 겁니다." 이상철(가명)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수사관이 혀를 내둘렀다. 이곳저곳에 다량으로 성매매 전단지가 유포되다 보니 한 번 수거에 나서면 많게는 150여 장까지 모인다는 게 이 수사관의 설명이다. 수거 건수를 집계하는 건 어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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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해도 월급 170만원... 돈 없어 고향 못가는 청년들쓴 기사/기고 2017. 11. 15. 16:50
[2017 추석 열전] "생활비 버거운 마당에..." 왕복 10만원 깨지는 추석연휴 귀성은 '사치' [오마이뉴스 글:고동완, 편집:김예지] "'학생'이라는 게... 경제적 자립이 아직 어렵잖아요. 취업 준비하다가 알바로 번 최저임금만으로 생계를 꾸리기란 너무 힘들고... 방값, 밥값, 책값, 토익이나 자격증 응시료를 대는 것도 벅차니까. 포기하기 쉬운 게 명절에 집에 내려가지 않는 것 같아요. 푯값이라도 아낄 수 있으니까요." 대학생 김애린(23, 여)씨는 이번 추석 연휴, 고향에 내려갈지 고민이 깊어졌다. 부모님이 전남 나주에 있는 김씨는 대학 재학을 위해 지난 2013년에 서울로 올라왔다. 김씨가 고향에 내려가는 때는 설날과 추석뿐이지만 이마저도 부담으로 다가온다. 현재 4학년 마지막 학기인 김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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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있던 공군 헌병, 쓰러졌는데도 "뺑끼치는 거 아냐"쓴 기사/기고 2017. 11. 12. 13:47
[제보 취재] 진단서 못 받아오자 온갖 업무, 폭언에 폭행까지... 아버지 "다신 이런 일 안 된다" [오마이뉴스 글:고동완, 편집:김지현] "제 아들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더군요." 지난 8월 30일, 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도 선임병의 폭언과 부대의 비협조로 경계 근무에 나서다 증세가 더 악화된 후에야 전역을 할 수 있었던 이야기(관련 기사 : 몸 망가진 뒤 전역한 공군 헌병... "수술해야 하는데도 근무")가 보도된 뒤 전화 한 통이 왔다. 기사를 보고 연락을 했다는 윤영민(가명, 49)씨는 무겁게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아들도 건강에 문제가 있어 근무에서 제외되다가 선임병의 놀림을 받았다, 그것도 모자라 허리디스크까지 얻게 됐다"라면서 "아들만 생각하면 착잡하다"라고 말했다. 아들은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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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사죄합니다" 베트남대사관 앞에 선 사람들 (9.21)쓴 기사/기고 2017. 11. 12. 13:47
정대협 등,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 성폭력 사죄 1인 릴레이 운동 진행... 10월 말까지 [오마이뉴스 글:고동완, 편집:김예지] "한국 국민으로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겁니다." 김동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부관장의 발걸음은 분주했다. 21일 오전 9시, 어깨에 손가방을 멘 김 부관장은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과 베트남인들에게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은 베트남 여성들에게 사죄드린다'는 내용이 적힌 유인물을 나눠줬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아래 정대협)는 여성·인권 단체와 손을 맞잡고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이 여성들에게 가한 폭력을 사죄하는 1인 릴레이 운동을 벌이고 있다. 릴레이 운동은 지난 13일부터 시작했고, 종로구 삼청동 베트남 대사관 앞에서 진행된다. 정대협 소속 김 부관장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