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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배우작품 2026.01.05 11:08
안성기 배우의 명복을 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그리고 2000년에 들어서도 그 당시 나온 한국 영화를 꺼내보면 숨은그림찾기처럼 그의 자취가 묻지 않은 곳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근래 본 '카시오페아', '페어 러브', '안녕하세요 하나님' 모두 그가 주연으로 참여한 작품이었다. 1980년대 한국 영화 중 가장 상찬하는 '칠수와 만수'에도 그는 등장한다. 작품이 신랄하든, 무게감이 있든, 냉혹하든 안성기 배우가 극에 들면 심연을 파고드는 한기를 중화해 주고, 거부감을 물리쳐주었다. 한국 영화를 향한 애정이 커진 것은 당연지사였다. 아무쪼록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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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올해의 영화 음악결산 2025.12.26 17:51
올해부터 영화 음악도 결산하기로 했다. 감독, 배우 등 제작진을 올해 인물로 선정하여 상찬하는 경우는 빈번하게 볼 수 있지만 영화 음악은 그러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영화 음악은 극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대 요소라는 데 재론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음은 선정한 올해의 영화 음악이다. 프리미어를 포함,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 중에 골랐다. 선정한 이유도 간략히 적었다. 순서는 개봉 순이며, 곡 이름을 함께 적었다. 1. 브루탈리스트 - Erzsébet브루탈리스트 OST에 담긴 음악 중 가장 음색이 뚜렷한 축에 속한다. 피아노 선율에 그치지 않고, 음색을 차츰 배가한다. 이 음색은 일종의 희로애락이 응축된 것으로 해석되기에 보편적 감정과 거리감을 크게 좁힌다. 한 인물의 인생사 전반을 훑는 영화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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