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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면 국물 맛 깊이는 여느 공장에서 찍어내는 스프가 도달할 수 없다. 그럼에도 가볍게, 언제라도 즐기기 쉬우니 축복이다.
냉면과 만두 맛 모두 슴슴하고, 자극을 주지 않는다. 담백한 맛을 원할 때 제격이다. 심심한 맛을 못 견뎌할 때는 사리원냉면을 찾는 게 좋을 것이다.
대전 구도심 인근 주택가에 위치. 비빔냉면 맛은 전통적이되 새콤함이 보다 두드러진 게 특징이다.
카이스트 근처에 위치한 양식집. 점심 특선 코스 메뉴가 있는데, 스프와 샐러드, 스테이크와 파스타, 후식에 이르는 구성이다. 시그니처 메뉴 스테이크 미디움은 즐기지 않고, 육즙으로 물컹하면서 질김 없이 씹힌다.
신탄진 근처에 위치한 해장국집. 선지해장국이 주력 메뉴인데, 가격 대비 건더기가 실하고 맛도 개운하다. 밑반찬도 부족함이 없다. 아침 일찍 해장하기 좋은 곳이다. 다만 자가 없이는 접근이 불편할 수 있다.
목넘김이 좋은 생수가 '제주삼다수'였는데, 이 생수도 삼다수에 못지 않다.
계절 특성에서 따온 커피들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 일회용 컵을 지양하고, 내구성 있는 용기를 제공한다는 점도 커피 브랜드를 각인하게 하는 주요 요소.
커피 맛을 판별하는 기준엔 무엇이 있을까. 천차만별이겠지만 깔끔한 목넘김을 꼽겠다. 취향에 부합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