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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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방송의 현주소와 인프라 확충생각/대중문화와 미디어 2011. 12. 25. 16:38
고동완(kdw1412@nate.com) 최근 정부에선 과도한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고, 포화된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이른바 지방분권화 정책을 펴고 있다. 정부는 세종시와 이른바 혁신도시를 지방에 만들어 인구분산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의 의해 주요 정부부처는 세종시로, LH나 수자원공사등의 공기업등은 지방으로 현재 이전중이다. 그러나, 과연 공기업과 부처들만 지방으로 이전한다고, 진정한 지방분권화가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KTX 호남선이 개통되면, 전국이 4시간 이내의 단일권으로 묶이게 된다. 교육, 문화, 언론등 기초 인프라가 지방에 미약하다면, 그저 부처와 기업만 옮기는 수준의 전략으론 인구분산은커녕 수도권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거나 국내에서 기러기 아빠를 양산해낼 수 있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