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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생각/책, 음악 2020. 3. 21. 21:20
국내 서적. 강명구-한국저널리즘이론 강상현-커뮤니케이션과사회변동 강승구-광고와 철학적 사고 강승구-기업이미지광고록 강승구, 김병희, 오창우 저-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강준만-김대중 죽이기 강준만-한국언론사 강준만-대중매체 이론과 사상 강형철-공영방송론 강형철-공영방송 재창조 김경희-뉴스 안과 밖의 여성 김민환-한국언론사 김승수-미디어시장과 공공성 김영석-설득커뮤니케이션 김영욱-PR커뮤니케이션 김영희-한국사회의 미디어 출현과 수용 김영희-한국전쟁기 미디어와 사회 김은미, 이동후, 임영호, 정일권 저-SNS혁명의 신화와 실제 김정기-나를 좋아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박재영 외 -저널리즘의 지형:한국의 기자와 뉴스 오미영, 정인숙-커뮤니케이션핵심이론 원용진-새로 쓴 대중문화의 패러다임 원용진-대중문화의 이해 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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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생각/영화 2020. 3. 20. 16:31
영화 기생충. 장면마다 체제와 계급, 상황의 모순을 응축했다. 물론 리얼리즘적이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다. 상징 자본인 학위를 대체하는 과정과 순진무구한 인물을 이용한다는 점은 확률이 지극히 낮아 보인다는 점에서 영화적 세계를 구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구축해놓은 세계는 영화상으로만 박제하기 어려운 현실의 연장선이다. 지상과 지하의 수직적 분리, 생의 최전선에서 생기는 냄새에 대한 폄하는 사회가 마주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은 그럴듯한 예우, 온화해 보인다는 수식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응축된 모순을 응시하지 않는 한 존엄은 한낱 것으로 언제든 치부될 수 있음을 드러낸다. 그 점을 기생충처럼 주제로 짚은 영화는 근래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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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생일생각/영화 2020. 3. 20. 16:30
좋은 영화의 기준 중 하나를 고르라면 개별적 삶을 깊게 다루는 것을 꼽겠다. 적지 않은 영화들이 인물을 등장시키면서 서사의 감동을 위해 동원한다는 느낌을 준다. 가령 현실을 다루면서도 감정은 과잉하는 경우다. 감정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인위적으로 보이면 과잉이 일어난다. 영화 은 세월호 사고의 슬픔을 다루면서 과잉에 빠지지 않았다. 넘겨짚지 않고 일상을 바라본 결과다. 과잉은 다른 무엇보다 관객을 잡아두기 위한 목적이 뚜렷하다. 그러나 서사를 완결하더라도 괴리를 낳는다. 신파를 긍정하지만 과잉은 경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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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감독 연구(2) ‘미학’ 청년에서 ‘영화인’으로생각/영화 2020. 3. 19. 21:51
박광수는 강원도 속초에서 1955년 1월 22일에 출생하여 중학교 때까지 속초에서 자랐다. 이후 부산으로 상경,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미학’에 눈을 뜬 박광수는 미술반에서 활동을 하다가 백남준과 앤디워홀에 관심을 가지고, 철학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그리하여 1976년 서울대 조소과에 입학한 박광수는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에서 미술에 회의를 느끼고, 대중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데 영화가 매력적이라고 판단, 영화에 본격 발을 들인다. 시작은 1979년 ‘얄랴셩’이었다. ‘얄랴셩’은 서울대 공대 안에 생긴 자그마한 서클이었다. 1970년대 탈춤과 마당극이 대학생의 의식을 대변했다면, 1980년대는 비교적 주류 대중문화로 취급받던 영화가 그 자리를 대신하려 했다. 이 전환점에서 박광수는 영화에 길을 들이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