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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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 문화관광부 장관 취임사 중생각/사료 2020. 8. 31. 23:22
그 모든 것들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소통의 기능이 얼마나 막혀 있는가를 비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오늘날의 현대사회에서 ''소통''이란 그 사회의 성격과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즉 과거에는 사회가 신분이나 집단으로 구성되었다면, 오늘날에는 의사소통으로 구성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사회가 민주화 되었다는 증거를 얻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의 방식이 민주화 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사회는, 정치적 제도는 민주화 되었으면서도 그 소통의 방식은 전혀 민주화 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와 행정부, 국회와 정당에 이르기까지 의사소통의 사회적 기능을 맡은 공적조직은 권위주의와 관료주의에 눌려 마비되고 왜곡되어 기형화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대구지하철 사고는 그것의 비극적이고 상징적인 예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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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교육 공약 정리생각/사료 2020. 8. 27. 19:29
[1] 대학생, 등록금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 1)진단 -전문대학을 통해 지식기반사회에서 요구되는 산업핵심인력을 배출하고, 재직자 및 성인들의 평생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위상 강화 2)약속 -전문대학 특성화 100개교 집중 육성 -학위과정 및 수업연한 다양화 -기능·기술 보유자, 산업체 경력자 대상 ‘산업기술명장 대학원 과정’ 도입 -기존 대학 중 일부를 100% 실무형 (가칭)‘평생직업능력선도대학’으로 전환 육성 -청년 전문인력의 해외취업을 지원하여 전문대학의 글로벌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세계로 프로젝트’ 추진 3)실천 -(가칭)평생직업능력선도대학에 자격취득 및 비학위과정, 첨단기술 교육훈련, 창업보육, 중소기업 공동교육실습장 제공 등 지원 4)책정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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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생각/사료 2020. 8. 27. 19:11
ㄱ 무릎과 허리가 결렸다 그렁그렁해지다. 까무룩 기착지 : 목적지 가던 중 잠깐 들르는 곳. ㄴ 난망하다 눅이다 노래 한자락 너절하다 ㄷ 도회지의 개천물. 득시글거리다 댓발로 나왔다. 대경실색했다. 둔중하다 ㅁ 무뢰한. 말간 얼굴 뭉클뭉클한 잠 미망 문약하다 미욱한 ㅂ 뻐득뻐득 먹는다 불볕의 열기. 불그죽죽한 피멍 반죽 좋게 방담 비죽대다 비경 불구대천 보드라운 햇살 부감하다 ㅅ 쌍두마차 시름 소리 섬약하다 사위가 어두워지다 수런거리다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들다 ㅇ 음습하다 운위 앙칼지다 오욕칠정 일심동체 앙금빠진 찐빵 오비이락 올무 이슥하도록 약동하다 액운 ㅈ 질겅질겅 먹는다 진구렁 잔글씨 – 가늘고 작은 글씨. 지척이다 진배없이 조변석개 정갈하다 전위 적의 지축을 흔들어 전인미답 ㅊ 추임새를 넣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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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세미나 - 조원희 교수생각/사료 2020. 7. 8. 21:16
국제질서의 세계사적 전환, 한국의 경제, 새정부 국정철학 □ 국제환경의 급변 2016년 6월 이후 세계사적인 의미를 갖는, 그러면서 역사의 시계추를 옛날로 되돌린(reset) 3개의 사건(시간순서대로) ① Brexit 2016.6.23 ② Trump 당선 2016.11.9 ③ 한국의 촛불시민혁명 2016년 가을-겨울 ■사건② 국제자유질서(자의성을 배제한 규칙에 근거하고 나의 일방적인 이익이 아니라 상호이익의 관점에서 2차 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하여 구축된 시스템)라는 가치를 미국 스스로 부정하고 미국우선(America First!) 정책을 천명 ■사건①-EU 중심의 유럽판 국제자유질서에 반기를 들고 영국이 탈퇴한다는 선언 =>이상은 자유-평등-호혜 같은 보편가치 중심에서 자기 이익중심의 세계, 약육강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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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ety and Labor생각/사료 2020. 7. 8. 21:14
기본 전제: 생산력은 무한 증대 상부구조(규범 첨가, 직업윤리)는 생산관계 강화 그로 인해 하부구조는 생산력 강화. 생산관계가 강화돼야 생산력 증대. 생산력(무한 증가) > 생산관계(변화 어려움) > 상부구조 상부구조는 다시 생산관계를 강화하고, 생산관계는 다시 생산력을 강화. 기존의 생산관계가 생산력의 억제와 충돌을 가져온다면 새로운 생산관계 형성. 이 새로운 생산관계는 새로운 상부구조를 만들고, 이 상부구조는 생산관계 강화. 소비할 수밖에 없는 시대, 소비로 계층 확인. 윤리는 보편적이어야 함. 윤리에 곧 헌신이 들어감. 칼뱅은 노동, 금욕을 주창. 아껴서 벌면 신의 구원. 단순 논리가 통함. 윤리가 특수이익에 봉사하기 시작. 종교가 상부구조. 생산관계를 강화. 종교, 지배이념, 윤리화가 됨. 막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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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영희.생각/사료 2020. 6. 14. 20:10
고희(古稀)를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김영희 대기자는 어김없이 오전 8시30분 전에 중앙일보 편집국 한쪽에 있는 3층 사무실로 출근한다. 그는 출근하자마자 한·미·일 3국의 대표적인 신문을 2시간가량 탐독하는 게 일상화됐다. 김 대기자는 2004년 7월 췌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병마를 이겨내고 여전히 젊은 후배 기자들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재충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지적 호기심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현대 철학자인 질 들뢰즈에 영감을 받아, 사설 철학학원을 2학기 동안 다닐 정도로 학문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그에게 요즘 화두는 ‘오바마’와 ‘포스트 아메리카’다. 또한 ‘명칼럼니스트’로 알려진 김영희 대기자 이면에는 독특한 독서 습관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