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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풍경 1 - 쓰레기 (11.4)사진/관찰 2015. 12. 13. 22:31
서울역 풍경 1 - 쓰레기
서울역 대합실에 있는 쓰레기통이다. 플라스틱 용기를 버리려고 보니 분류되지 않은 온갖 쓰레기들이 뒤엉켜 있었다. 캔, 병까지 한데 묶어 소각하려 하지 않는 이상, 모아진 쓰레기는 다시 분류되어야 한다. 분류의 몫은 누굴까.엊그제 동대문의 한 영화관 쓰레기통을 보니 분류는 점원이 할 테니 그냥 버리라는 안내가 있었다. 고객이란 이유로 수고의 짐을 넘기는 건데 이중으로 수고를 안기는 셈이다.
분류해서 버리는 건 잠깐이지만 온갖 것들이 뭉쳐진 쓰레기를 분류하려면 보통 일이 아니다. 분류 표시를 해놓고 그에 맞게 쓰레기통 수를 늘린다면 이중 수고를 크게 덜 수 있다. 이 역시 배려의 한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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