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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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과 김홍준 대담 중 발췌(씨네21)리스트, 스크랩 2024. 8. 20. 09:04
정 | 김경현 교수가 지적했지만, 박광수 감독의 데뷔작 제목이 칠수와 만수>라는 게 이상하다. 이름은 아버지가 주는 것인데, 영화의 제목부터 아버지의 호명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망령은 그 섬에 가고 싶다> 베를린 리포트>에 다시 나온다. 이재수의 난>도 제목에서 누군가를 호명하고 있다. 이름을 부여받은 것에 대한 질문이, 이상한 방식으로 복원되고 있다. 올 초 개봉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번지점프를 하다>도 이상하긴 마찬가지다. 이들은 모두 가족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에서 왜 ‘있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있었으면 좋겠다’일까. 말장난일지 모르겠지만, 그 제목이 어떤 진실을 안고 있다면, 후일담은 둘이 헤어졌다는 걸까. 예술가의 말을 믿지 말고 그 영화의 이야기를 믿으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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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지역적, 탈중심적 영화제를 꿈꾼다'(씨네21)리스트, 스크랩 2024. 8. 10. 20:50
[인터뷰]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씨네21 2021-05-27 중) -지역사회 기여를 얘기했는데, 앞서 부산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의 방향과 비교하며 “부산영화제는 철저히 부산에 뿌리내린 지역적·수평적 영화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지역사회에의 기여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한 나 나름의 고민을 말한 것이고, 그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말이다. 그렇다고 꼭 그런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칸영화제가 그동안 많은 역할을 수행했고, 수많은 예술가들을 발굴한 성과가 크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런데 내가 느끼기에 칸영화제는 너무 귀족적이다. 너무나 위계적이다. 모든 것을 서열화한다. 섹션조차 경쟁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비경쟁부문, 감독주간, 비평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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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야 할 영화, 영화 감독 list리스트, 스크랩 2018. 10. 21. 02:54
영화의 맨살 하스미 시게히코클로드 샤브롤, 롤랑 바르트, 장 피에르 리샤르, 마틴 스코시즈, 코언 형제, 이윤기, 장 비고, 장 르누와르, 장 그레미용, 에릭 로메르, 아녜스 바르다 허우샤오센밀레니엄 맘보,비정성시아피찻퐁 위라세타꾼엉클분미,열대병테라야마 슈지전원에 죽다,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주성치희극지왕마츠모토 토시오장미의 행렬,수라 샤프디 형제 감독> 굿타임 2017, 언컷 젬스 2019 부활(앤드루 시먼스) - 2022 스펙터: 제정신, 광기, 그리고 가족 - 2021 드로스테 저편의 우리들 - 2020 우리는 모두 월드 페어로 간다 - 2021 일층 이층 삼층 - 2021 디 어포인트먼트 - 1982 왓처 - 2022 데드 포 어달러 - 2022 햄 온 라이 - 2019 디너 인 아메리카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