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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협재해수욕장 (2013.8.5)사진/관찰 2013. 8. 17. 19:10
이전에 소개드렸던 중문해수욕장과 달리, 협재해수욕장은 수면이 낮고 상대적으로 잔잔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이 놀기엔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 물이 천연 그대로, 매우 깨끗해 투명합니다. 방문했던 날, 오전에 강한 소나기가 내렸지만, 다행히도 오후에 그쳤습니다.
여담이지만, 해수욕장 상인들의 불친절을 직접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 친척 분이 잠깐 저희들 마중을 나와, 파라솔이 펼쳐진 의자에 잠깐 앉았건만, 상인 여러 명이 나오더니 영업 자리라며 얼른 나오라고 핀잔을 줬던 겁니다. 사람도 몇 없어 자리도 넘쳐나는 와중에, 잠깐 앉았다고 야박을 줘서야 되겠습니까. 또 앉았던 자리가 영업 자리인지, 물어보지 않고선 알 도리가 없었습니다. 며칠 전, 모 방송사 뉴스애선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개인이 파라솔을 가져와 치는 것을 막는 상인을 고발한 바 있습니다. 아에 막는 것과 영업 자리에 잠깐 앉았다고 야박을 주는 건, 다른 맥락일 수 있겠지만 둘 다 '불친절'의 터울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는 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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