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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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1 서울아산병원 - 정주영기념관 포함사진/관찰 2023. 10. 2. 18:01
올림픽대교 일대를 지날 때면 다른 것보다 아산병원에 시선을 고정하는데, 규모를 볼 때 건립 당시 플랜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설립자인 아산의 철학을 엿볼 수 있어서다. 소위 떼돈을 벌려 병원을 지으려 했다기보단 돈이 되는지 안 되는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회 환원을 위해 지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의술이 발전하고 수익을 거둔 것은 그 이후다. 현대와 삼성이 엎치락뒤치락하던 가운데 복지의 일환으로 앞서서 의료에 접근한 것은 현대였고 삼성 역시 공익재단 형태로 삼성서울병원을 짓기 했으나 그 동기와 의료원 운영 면에서 그룹과 오너를 위한 성격이 보다 강했다. 이런 면모를 종합해서 봤을 때 개인적으론 이병철보단 정주영에 후한 평가를 내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