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라진 시간 등 - 20200625

 

코로나로 #영화 개봉작이 감소했지만 자취를 남길 것으로 보이는 작품은 개봉 중. 묻히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만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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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시간 관객의 반응을 보면 제목 말마따나 "시간이 사라졌다"며 혹평이 다수지만 완결성 있는 스토리가 영화의 대안은 아니라는 점에서 서사의 길을 뚜렷이 넓힌 작품. #야구소녀 열패감, 패배 의식 같은 부정적 감정은 쉽게 전염되고 확산하지만 결연히 '감정적 거리두기'로 물리치는 뚝심이 보인다. 좌충우돌 영웅담이 아니라 정체성을 끝끝내 지키는 서사라 특별. #인비저블라이프 인생이, 여성의 삶이 어디서 분기되는 것인지 바라본다. 잔잔함에도 긴장이 짙게 흐르는 것은 삶의 행로를 예측하기 어려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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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배급이 크게 줄면서 영화가 비교적 고루 상영되고 있는 지금이 극장의 뉴노멀이 되어야 할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