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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 괴물영화 2023. 12. 22. 00:36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를 동시대 보는 것을 축복이라 새삼 느꼈다. 영화 '괴물'은 성장 영화만은 아니다. 행복의 근원이 무엇일까 묻는다. 행복을 해치는 것엔 부담감과 중압감이 있을 수 있고, 여기엔 내적, 외적 압박이 어우러져 있다. 안온함과 평온함이 대신 자리하면 행복일 것 같지만 압박을 거두고 바라봤을 때는 실상 과정 자체가 행복일 수 있다. 압박을 뒤집진 못하더라도 의식만 해선 행복을 누릴 수 없다는 뜻이며, 영화가 짚어낸 지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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