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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영희.
    생각/사료 2020. 6. 14. 20:10

    고희(古稀)를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김영희 대기자는 어김없이 오전 830분 전에 중앙일보 편집국 한쪽에 있는 3층 사무실로 출근한다. 그는 출근하자마자 한··3국의 대표적인 신문을 2시간가량 탐독하는 게 일상화됐다.

     

    김 대기자는 20047월 췌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병마를 이겨내고 여전히 젊은 후배 기자들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재충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지적 호기심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현대 철학자인 질 들뢰즈에 영감을 받아, 사설 철학학원을 2학기 동안 다닐 정도로 학문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그에게 요즘 화두는 오바마포스트 아메리카.

     

    또한 명칼럼니스트로 알려진 김영희 대기자 이면에는 독특한 독서 습관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인포메이션을 위한 독서, 지식을 위한 독서, 가치를 위한 독서 등 3개 분야로 나눠 3권의 책을 동시다발적으로 습득한다.

     

    후배기자들에게도 늘 ··을 강조한다. 기자 인프라는 문학 역사 철학에서 연유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스스로를 중도우파라고 생각하지만 대북정서와 정책에 있어선 중도좌파라고 일컫는다.

    김 대기자는 중앙일보 산증인이자 역사. 1958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뒤 1965년 중앙일보 창간 멤버로 참여해 비상하는 중앙일보를 지켜보고 있다.

     

    중앙일보 한 기자는 후배 기자들이 바라본 김영희 대기자는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자 나아가 중앙일보를 대표하는 프라이드’”라며 필력과 독서량, 열정, 겸손 등은 오너조차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오너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선배는 한국 언론계의 성공 모델이기도 하다. 우선 그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58년 한국일보에 입사하면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딜 때는 고졸 신분이었다. 그 뒤 미국에서 조지 메이슨대학 철학과와 미주리대언론대학원을 졸업한 성실한 노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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