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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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갑식 건축의 틀을 깨야한다.사진/관찰 2011. 11. 15. 22:51
고동완 (kdw1412@nate.com) 북한산이나 도봉산에 올라가 서울 아래를 내려다보면 일명 성냥갑이라 불리는 아파트들이 넓게 펼쳐져있다. 대부분 80년대 주택공사 주도로 개발의 편의성을 위해 지어진 건축물들이다. 편의성만 따져보면 성냥갑으로 짓는 것 만큼 뛰어난 게 없다. 그러나 이런 성냥갑식의 개발은 건축물의 획일성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대내외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성냥갑식의 개발들이 도시 미관을 저해해 결국 도시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 도시들을 둘러보고 놀라고, 혹평을 남기는 것 중 하나가 빽빽히 들어선 성냥갑 아파트들이다. 해외 유명 여행안내서인 론리플래닛은 서울을 세계 최악의 도시로 꼽으며 소련식 콘크리트 아파트들이 즐비한 도시라고 혹평을 남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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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원, 페럼타워, 시그니처타워(공사중) 일대에서 찍은 사진들사진/관찰 2011. 2. 27. 04:08
나는 건물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다만 지금 갖고 있는 카메라는 건물 품위에 맞는 카메라가 아니라는게 흠이지만... 나중에 대학을 들어가든, 사회생활을 하든 카메라는 내 필수장비가 될 것이다. 이 사진들과 아까 올린 사진들은 고2 때 시험 끝나고 안타깝게도 남자끼리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이다. 저 공사중인 건물은 시그니처 타워인데 올해 7월에 완공예정이라 한다. 그 일대는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어있어 앞으로도 새로운 건물이 다채롭게 개발될것이라 확신한다. 그 이외에 작년에 새로 완공된 동국제강이 지은 페럼타워와, 미래에셋이 대주주로 있는 센터원 역시 위용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건물들이 도심 속에 다양하게 지어져, 서울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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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쯤 광화문 일대에서 찍은 사진들사진/관찰 2011. 2. 27. 03:22
비교적 평일 낮이라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으나 외국인 관광객들이 붐볐다. 9월 쯤 갔으니 아마 광화문이 복원 된지 한달도 안됬을 시점이었을 것이다. 광화문 들어선 후 좀 더 들어가면 경복궁을 볼 수 있으며, 경복궁이 2차 복원을 마치고 3차 복원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0년쯤(정확한지 모르겠다)이 앞당겨졌으면 소망을 가져 본다. 갔을 때 때 마침 전통행사(?)를 하는 것 같았다. 수문장 의례식(?)인진 몰라도 다양한 전통 군관복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어찌되었던간에 제자리를 잡은 광화문을 다시 보니 기쁘고, 하루 빨리 숭례문 역시 복원된 모습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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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테마여행(?) 소백산, 단양으로 갔을 때 충주호에서 찍은 풍경 사진들사진/관찰 2011. 1. 14. 01:42
고2 테마여행 차 충북 단양으로 갔다. 숙소, 식사의 질 낮은 최악의 서비스 제공 등. 최악의 테마여행이었지만,(그 이후에 여러 소동이 있었음) 충주호 유람선 관광이 그나마 가장 테마여행 다웠다고 생각한다. (한국지리 주관식에 충주호 적는 문제가 나왔는데 계속 생각이 안나 가나다라순으로 조합하여 충주로 때려맞춰 답을 적었는데 우연히 맞았다.) 도시에 살면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자연풍경들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날씨가 춥다해서 따뜻하게 입고 갔는데 그렇게 춥진 않았다. 유람선 관광의 단점은 왕복이라는 점인데, 갈 때 봤던 풍경들을 올 때 다시 봐야하는 지루함을 감수해야한다. 유람선이라곤, 한강유람선만 타본 나로서는 자연 바람을 맛본다는게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느껴졌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