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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롤모델 (2) - 위영광 온게임넷 책임프로듀서
    생각/미디어 2011. 9. 11. 11:44


     e-스포츠를 창조한 인물, 황형준씨 (http://kodongwan.tistory.com/130)가 있다면 e-스포츠를 부흥시킨 또 하나의 인물, 위영광씨가 있다. 사실 위영광씨는 e-스포츠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PD다. 이전에 스타뒷담화, G-피플등 온게임넷 프로그램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어 e-스포츠 팬들에게는 친숙한 PD이기도 하다.

     PD 혼자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다. 연출자의 지휘아래 조연출, 카메라, 조명, 그래픽 CG팀등 일체가 되어 노력 했을 때 프로그램이 빛난다. 그러나 연출자의 역할이 중요함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공중파 방송 PD에 비해 덜 주목받을 수 있지만, 위영광 PD는 창의력과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한 층 더 높이는 기량을 소유한, 주목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PD다.
     


     위영광 PD는 스타리그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한 차원 높은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현재 스타리그의 앰블럼이 처음 도입된 마이큐브 스타리그 때 앰블럼을 기획, 구상하여 일개 게임리그가 아닌 진정한 e-스포츠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 앰블럼의 도입은 나중에 MBC게임 리그인 MSL이 앰블럼을 도입에 영향을 미쳐, 일종의 벤치마킹 역할을 하였다.

     위영광 PD가 중요하게 여기는 프로그램의 요소 중 하나가 오프닝이다. 위영광 PD가 만들어낸 오프닝은 e-스포츠 팬, e-스포츠를 시청하지 않은 사람조차도 그 오프닝 퀄리티에 감탄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2004 SKY 프로리그 오프닝의 예를 들 수 있겠다. 한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 오프닝이 그 오프닝을 무단 도용하여 문제가 될 정도로 당시 오프닝의 퀄리티가 상당했었다. (자세한 내용 http://kodongwan.tistory.com/183 참조)

     위영광 PD의 연출력은 결승전에서 바로 드러난다. 하나의 테마를 잡고 결승전 오프닝, 선수 소개 등 다양한 요소를 통일시켜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흥분을 Up 시켜준다. 대표적인 예가 신한은행 스타리그 결승전이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선수 입장 장면, (역대 스타리그 결승 연출 중 가장 훌륭한 연출로 뽑는다. 연출 : 위영광)

     위영광 CP는 코카콜라배 결승전 연출을 맡았던 김어흥씨가 하차하고 SKY 스타리그 때 부터 연출을 맡았다. 이후 SKY 프로리그로 옮겨 연출을 하다가 신한은행 스타리그때 부터 다시 스타리그 연출을 맡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위영광 CP의 노력으로 어떻게 보면 스타리그의 품격을 상승시켜줬고, e-스포츠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큰 역할을 한 연출자이다. 
     위영광 PD가 오프닝이나 여러 가지 요소에 신경을 써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면, 여타 타 경쟁 방송사들이 그 모습을 주목하여, 그 요소를 도입하거나, 벤치마킹하여 결국엔 e-스포츠 전체 발전을 이끈 역할을 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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