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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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대한 냉소주의 시각의 우려생각/미디어 2013. 2. 13. 16:18
요즘 기사들의 댓글을 보다보면 '논란은 언론이 만든다' 라는 글들이 자주 달린다. 따져보면 별 내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논란을 증폭시키는 기사들을 꼬집은 것이다. 언론은 논란을 만들면 조회수가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주목을 더 끌기 마련이다. 주목을 끈다는 건 인지도의 상승과 더불어 광고 수익과 직결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논란도 논란 다워야한다. 일반 상식 선에서 그려려니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을 논란인냥 포장해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다분히 논란을 위한, 논란에 의한 기사 생산 방식이며 언론을 향한 냉소주의적 시각을 늘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안 그래도, 사회 각계각층에는 논란이 산재한데 일상적 사안까지 논란을 만든다면 뉴스 수용자 입장에서는 피곤을 넘어 염증까지 느끼게 될 것이다. 염증이 곧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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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이 해야 할 기능 (2)생각/미디어 2013. 2. 11. 18:00
언론학은 실용주의 위주 전략으로 나아가야한다. 이론에 얽매이는, 이론을 위한 학문이 되지 말자는 것이다. 언론학에서 생성되는 이론은 정량화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예외를 충분히 적용해야한다. 이는 사회 현상과 언론학에서 탐구하는 현상이 직결되기 때문이다. 사회 현상이 선, 악 혹은 흑백논리로 단순 가늠하기가 어려운 것처럼 언론학은 학문의 틀을 재생산하기 보다는 틀을 넘어, 때로는 범접하며 중첩할 수 있는 부분을 깊이 고민해야한다. 무 자르듯이 떨이질 수 없는 것이 인간사이기 때문이며 언론과 사회 현상은 같은 맥락에서 동일 연장 선상으로 나아가는 것인만큼 과거 이론에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되 무조건적인 답습에서 탈피하고 실용성과 주체성이 결합된 논의가 절대적이어야 할 것이다. 언론학은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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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매체와 다양성 관계생각/미디어 2013. 2. 9. 01:21
미디어 매체의 수는 인터넷과 SNS 발달에 의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방송과 신문으로 대변되는 매스 미디어 중심의 매체 현상에서 이제는 인터넷 매체, 1인 미디어의 발현으로 인하여 미디어 중심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매스 미디어가 말 그대로 매스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했다면 지금의 각개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디어 현상은 상호작용을 위한, 쌍방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인터넷 포럼과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혹은 SNS 소통을 통해 다원적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통한 상호작용에 나서고 있다. 과거 매스 미디어에 의한 일원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의존도는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매체 수의 증가와 다원성과 쌍방이 결합된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미디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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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교육 실시에 대한 제언생각/미디어 2013. 2. 3. 15:08
우리는 과거는 물론이거니와 현재도 미디어 없이 살아갈 수 없다. 정보의 매개와 습득 과정과 구성원과 상호작용의 순간 등을 가능케 해주는 것이 지금의 미디어다. 미디어는 플랫폼을 구축해논 형태로서 사용자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경우, 정보를 파생, 유통시킴으로써 사회 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해주는 경우, 구성원의 사회화를 재촉시키는 경우 등을 담당하고 있다. 파발 등 동물과 기타 수단에 의존했던 정보 배분은 어느덧 라디오와 TV의 발명으로 정보의 대량 생산과 유통을 원활하게 하였으며 대중적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제는 인터넷과 SNS의 보편화로 쌍방, 다원적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기나긴 세월 동안, 미디어는 인류사와 동고동락하며 함께 발전해왔다. 발전 과정 가운데 인류에 있어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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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의 향후 전망생각/미디어 2013. 2. 2. 01:13
2011년 말 쯤, http://kodongwan.tistory.com/245 에서 한 네티즌과 논쟁을 벌인 적이 있다. 논쟁의 주제는 종편의 실패 여부였다. 당시, 나는 종편에 대한 부정적, 혹은 주관적 시선을 일차적으로 배제하고, 객관적 시선에서 냉정히 종편은 희망이 있음을 결론 내렸다. 다만, 종편 모두 순익분기점을 넘어 성공 지점에 도달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었으며 종편의 실패와 성공 여부는 시간을 두고 관망해보자는 것이었다. 당시 내 근거는 이러했다. 먼저 tvN의 사례를 근거로 삼았다. 우선 종편과 tvN의 미디어 파이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tvN은 사실상 보도기능을 제한 종합채널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파이를 나눠 먹기 위해선 보도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의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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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강박증생각/미디어 2013. 1. 29. 00:07
미디어는 정보 매개 과정에서 수용자와 갑을 관계가 형성된다. 갑과 을은 이 과정에서 상호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갑과 을이 횡적 관계가 아닌 종적 관계의 위치에서 정보가 배분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방송이 그 예이다. 방송은 갑의 위치에서 을에게 정보를 파생시키며 을은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수용하게 된다. 때로는 을의 의지에 의하여 채널 선택권을 통해 정보 경로를 상이하게 하지만, 결국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일방적 습득의 관계 하에 놓여야한다. 즉 수용자가 정보에 대한 비판적 견지가 없는 한, 정보의 종적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러한 종적 관계는 수용자의 강박증을 낳는 결과로 귀결된다. 수용자는 미디어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무의식의 강박화가 진행된다. 매체 속 인물의 모습에 도취되어 미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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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형성되는 옹벽생각/미디어 2013. 1. 28. 01:33
인터넷의 프레임은 현실의 프레임 형성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해관계 혹은 관심사, 사상과 기호 등이 맞물려 집단이 형성되고 일종의 프레임이 형성된다. 사회와 인터넷의 프레임은 배타적 성격으로 변질되기도 하며 이로 인하여 반목 현상을 가중시키기도 한다. 배타적 프레임은 자기 방어를 위한 일종의 도구적 역할을 하며 외부 프레임, 집단의 개입을 달가워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배타와 더불어 분열된 단일이 아닌 이중의 프레임은 충돌의 가능성을 염두해둬야 하는 것이다. 인터넷은 현실과 흡사하다. 커뮤니케이션, 교류의 과정을 통하여 프레임 집단을 구축시키며 이는 인터넷 상에서 특정 목적과 사상을 추구하는 커뮤니티의 발현으로 이어진다. 다중 접속이 되는 인터넷 상에서는 오프라인에 비해 프레임의 구축 속도가 빠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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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화'와 언론의 해법생각/미디어 2013. 1. 22. 13:35
고동완(kdw1412@nate.com) 말 그대로 뉴스 포화인 세상이다. 공중파, 종편, 보도전문채널, 인터넷뉴스, 통신사, 신문에 이르기까지, 수 만여에 이르는 기사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그 기사 중 일부는 같은 내용을 다수 함유하고 있으며 재탕, 삼탕식의 기사도 주류를 이루는 형국이다. 뉴스 수용자는 뉴스 포화의 세상에서 동일한 내용의 뉴스를 뉴스 송신 매체만 판이하다는 것을 느끼며 접한다. 저널리즘의 위기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미디어 뉴스가 차별성이 사라지게 되고, 동일한 뉴스의 범람은 경쟁을 가속화시키며 양질의 기사제공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실시간 속보 경쟁에 저널리즘 근본 가치가 함몰되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 연성 뉴스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