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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열풍, 과거를 탐색하는 데 열중하는 이유생각/단상 2014. 1. 17. 09:00
고동완(kdw1412@nate.com) 이른바 응사, 응칠 열풍 등 일정 기간마다 대중문화에 불어오는 복고 문화는 과거 탐색을 열중하는 대중들의 혼연 속에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에서 복고에 대한 열기는 어떤 배경들이 작용하여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그 열기가 해마다 강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배경과 이유, 그 근본적 바탕을 역사와 사회, 문화 등 복합적 관계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 과거에 대한 향수가 사회 각계에 전파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부분은 한국 사회뿐 아니라 모든 인간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전성기, 사회의 발전 과정 등을 회상하며 현재와 비교하고, 미래로 가는 시간 흐름 속에 인간은 개별적 시기마다 과거를 떠올리는 일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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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한 한국 신문의 새 전략과 동향생각/미디어 2014. 1. 14. 08:30
고동완(kdw1412@nate.com) 조선일보가 작년 9월부터 '프리미엄 조선' 서비스 시작과 함께, 온라인 유료화 서비스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눈 여겨봐야 할 것은 '프리미엄 조선'이 기존 지면의 기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서 신문의 보완재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즉, 신문 지면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 혹은 신문 기사와 관련한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기사가 '프리미엄 조선'을 통해 게재되고 있다. 오프라인 신문과 온라인이 융합될 수 있는 굳건한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보통 신문의 온라인 유료화는 신문 지면에 있는 내용을 오프라인 독자가 아닌 온라인을 통해 뉴스를 구매하려는 수요층을 잡는 것이 기본 전략으로 받아들여졌으나 '프리미엄 조선'은 이러한 기본 전략을 더 해 기존 독자에 대한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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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관·정릉 기숙사 공사 차질쓴 기사/학보사 2014. 1. 13. 20:51
공학관·정릉 기숙사 공사 차질 쌍용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공학관·정릉 기숙사 신축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골조 공사가 완료된 도서관과 정릉로(북악터널 앞) 방향 공학관의 경우 내부 공사는 예정대로 이뤄지고 있으나 골조 작업 단계인 저류지 방향 공학관과 정릉 기숙사 공사가 중단된 것이다. 학교 관계자는 "공사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전체 공사 중 골조 공사만 중단된 것이므로 완공 예정일의 연기 등은 검토 중이지 않다"고 밝혔다. 고동완 기자 kodongwan@kookmin.ac.kr 1월 13일 https://www.facebook.com/kookminuniv.press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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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2주년과 YTN 주말 뉴스 확대생각/미디어 2014. 1. 13. 07:30
고동완(kdw1412@nate.com)종편이 출범하기 전, 2012년 보도전문채널 YTN의 주말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평일 편성엔 뉴스 컨텐츠 배정에 심혈을 기울여, 2시간 대단위 뉴스를 대거 편성하고 있었으나 주말 뉴스 컨텐츠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우선 토요일은 뉴스출발이 평일에 비해 한 시간 축소된, 총 4부가 방영됐고, 한 시간 단위 뉴스 프로그램을 편성하지 않고 40분 정도 길이의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오후 6시, 밤 10시에 뉴스와이드를 편성했다. 1) YTN, 주말 뉴스 컨텐츠를 강화하라 그로부터 1년 뒤, 종편이 출범한 후 YTN의 주말 편성 전략은 급격히 바뀌었다. 뉴스 패턴 시청의 변화와 종편 뉴스의 탄생은 필연적으로 주말 뉴스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가장 눈에 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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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충무로, 장교 일대 신축 호텔 및 오피스텔 2 (2013.10)사진/관찰 2014. 1. 12. 14:19
- 동대문, 충무로 인근에 상가 지역을 허물고 호텔이 착공됐습니다. - 충무로 인근 오장동에 도시형 생활주택이 착공했습니다. - 작년 초 충무로에 비즈니스호텔이 새로이 착공됐습니다. - 장교 4지구의 경우, 대림산업이 토지를 매입하고 오피스 용도의 건물을 착공했습니다. 본래 호텔을 지으려 했으나 4대문 안 호텔 객실수의 가파른 증가세로 수익성 악화 염려로 인해 오피스 건립으로 뜻을 선회했습니다. 지하 터파기 공사 중입니다. - 장교 4지구 바로 맞은편 5지구에선 롯데그룹이 토지를 매입하고 호텔 착공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에 롯데호텔은 비즈니스호텔을 새로이 열 계획입니다. 역시나 지하 터파기 공사 중입니다. - 장교 구역 인근 철거 예정 건물입니다. 조만간 철거되고, 이 자리에 오피스 or 호텔이 들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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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미술관 사진 (2013년 12월 말)사진/관찰 2014. 1. 11. 20:19
관련 내용 : http://kodongwan.tistory.com/408 본래 근린공원이었던 지역 일부를 드러내고 그곳에 미술관을 지었습니다. 얼마 전 가봤더니 기획 작품이 없어 발걸음을 돌려야했습니다. 가장 위층엔 레스토랑이 있고, 그 아래층엔 카페가 있는데 카페의 경우 가격이 인근에서 판매하는 음료에 비해 동일 품질에도 불구, 매우 비싸 의문입니다. 어쩐지 카페에 방문하는 손님도 없고, 카페 관리 직원은 한가함을 달래고자 스마트폰을 만지작하던데 가격 설정이 잘못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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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도전, 대하사극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생각/대중문화 2014. 1. 9. 07:00
고동완(kdw1412@nate.com)지난 4일 첫 방영한 KBS 대하사극 정도전에 대한 호평이 끊이질 않고 있다. KBS가 과거 내놓았던 '천추태후'나 '광개토태왕'을 향한 세간의 초기 반응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른바 삼국 트릴로지의 작품 중 하나였던 '광개토태왕'의 경우, 방영 직후 2006년 방영된 '대조영'과 매우 흡사하게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며 진부하다는 시청자의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사실 초기 반응과는 무관하게 대조영 종영 이후 KBS 대하사극은 내놓는 족족 침체를 맞이했다. 2008년 '대왕세종'은 방영한 지 얼마 안 돼서 사극이 제작 예산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명목 아래, 광고 수입의 충당이 가능한 KBS2TV로 편성이 이전됐다가 대내외적인 비판에 직면하는 비운의 프로그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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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건영백화점생각/단상 2014. 1. 7. 01:39
중계역 혹은 하계역 근방에 사는 사람이라면 '건영백화점'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다고 가정해도 될 정도로 '건영백화점'은 십여 년간 수 많은 노원구민의 추억이 서려 있는 장소이다. 건영백화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건설회사로서 이름을 떨치던 '건영'에서 건립한 종합쇼핑센터이다. 건립 당시만 하더라도 못 갖춘 게 없는 백화점이었다. 사우나, 극장, 수영장, 볼링장까지 모든 문화시설이 집결된 곳이었다. 건립 당시 이름은 '건영옴니백화점'. '옴니'는 모든 것을 다 갖췄다는 표현이었다. 건영은 백화점 건립과 함께, 근처에 건영아파트와 건영상가를 개발한다. 이 무렵 백화점 주위에는 한신공영이 세운 한신코아가 있었고 우성, 현대 아파트 등이 들어서 주거와 상권이 수요와 공급을 주고받는 곳으로 자리매김한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