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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호] 공학관 화재, 하마터면 대형사고 날 뻔쓴 기사/학보사 2014. 4. 2. 15:18
지난 3월 17일(월) 밤 9시 30분경 공학관 별관 409호 재료설계 및 파괴분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학원생 6명이 있던 409호에서는 물체를 가열시키는 전기로에서 1100도에 달하는 금속을 꺼내, 기름이 담긴 통에 넣어 이를 냉각시키는 실험이 이뤄지고 있었다. 문제는 실험의 과정이었다. 원래는 가열된 금속을 기름에 한 개씩만 담아 실험해야 하는데, 실험자의 부주의로 금속 3개가 기름통에 한 번에 담기면서 기름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했고,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일어나자 한 대학원생이 초기 진압을 위해 소화기 1대로 진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불이 크게 일어난 상황인데다, 소화기의 분말가루와 화재로 인한 유독 가스가 섞이면서 연기가 현장을 뒤덮이는 바람에 화재 진압에 실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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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 동아리 재배치와 회칙 전면 개정 통과 (3.25)쓴 기사/학보사 2014. 3. 29. 16:00
오늘 저녁 6시 45분께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가 열렸다. 이 날 회의에서는 1층에 있던 동아리를 지하 1층과 3층으로 이전하는 안과 동아리연합회 회칙을 전면 개정하는 안건이 65표 중 각 찬성 50표와 59표로 통과됐다. 동아리 이전안의 경우, 1층에 있는 학생식당과 교직원식당이 대폭 확장되고 지하 1층에 있던 생활협동조합 매장이 1층으로 올라올 학교 측 계획에 맞춰 논의가 시작됐다. 이전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올 여름방학부터 복지관 절반에 해당하는 층에서 재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관 재배치 관련 사항과 통과된 회칙 개정안 내용 등 상세한 내용은 오는 31일(월) 906호을 통해 보도될 예정이다. 고동완 기자 kodongwan@kookmin.ac.kr 사진 : 1층에 입주해있는 동아리 대표와 이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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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현실정치에 실망한 시청자 ‘정도전의 爲民政治’에 열광생각/출연 2014. 3. 20. 23:38
[동아일보] 주말극 강자 ‘정도전’을 통해 본 정통사극의 변화 KBS1 사극 ‘정도전’은 꽤 오랜만에 주목받는 정통사극이다. 최근 몇 년간 정통사극은 높은 제작비에 비해 시청률은 높지 않아 방송사에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종영한 KBS1 ‘대왕의 꿈’은 시청률 12%에서 시작했지만 지속적으로 인기가 떨어져 70부작 평균 시청률이 10%를 겨우 넘겼다. 반면 10% 남짓한 시청률에서 시작한 ‘정도전’은 방송 두 달 만에 16%가 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1, 2위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고려 멸망, 조선 건국 같은 굵직한 사건이 남아 있어 ‘정도전’의 시청률은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 ‘정도전’은 시대 배경이 ‘용의 눈물’(1996∼1998년)과 겹친다. 하지만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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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열려쓴 기사/학보사 2014. 3. 19. 14:34
2014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열려 오늘 저녁 7시 10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열렸다. 약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의에서는 2014학년도 상반기 사업 계획안 승인과 선거 세칙 개정 등 논의가 진행됐다. 상반기 계획안에서는 총학의 논의 발의로, 270만원으로 편성된 예비군 대상 전세 버스 대여의 전액 삭감이 화두가 됐다. 총학은 삭감 분을 외국인 행사 등 다른 용도로 쓰이는 것이 더 가치있다는 입장이다. 일단 삭감 결정은 유보됐다. 선거 세칙과 관련해선 전면 개정을 예고했으며 총학은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친 후 11월 열릴 총학 선거에 개정 세칙을 시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열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와 관련한 상세한 보도는 오는 31일(월) 발행될 906호에 실릴 예정이다. 글/고동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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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호] 2014 우리학교 예산안 분석, 지표 관리 우선으로 긴축 기조쓴 기사/학보사 2014. 3. 19. 14:31
수입은 정체, 지출은 계속 늘어나… 적립금 규모도 큰 폭으로 감소 올해 예산안이 지난 2월 13일(목) 이사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본교 예산은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이후 등록금 인하와 곧 불어 닥칠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대비로 이월자금은 줄고 지출은 많아지고 있다. 교사시설 확충을 위한 건설비만 올해 190억원 가까이 투입된다. 본지가 분석한 결과, 올해 예산의 기조는 대학 경쟁력의 향상을 도모하면서 지표 관리에 힘쓰되, 줄일 항목은 줄이자는 것이다. 아직 긴축 재정에 돌입할 만큼 학교 재정이 위기는 아니지만, 등록금 외의 수입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적립금 규모는 지난해 969억원에서 올해 749억원(예상)으로 가파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한정된 재정 수입, 수입원은 사실상 그대로 올해 총 수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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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고질적인 공간 부족, 역량을 동원해서 해결해야쓴 기사/학보사 2014. 3. 19. 14:27
최근 우리학교에 ‘콘서바토리’가 개원했다. 콘서바토리는 올 초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복지관에 있던 디자인도서관 자리와 7호관 옆 구 학군단 건물을 교육 시설로 이용하기로 결정됐다. 그러나 애초 동아리연합회가 성곡도서관으로 이전하는 디자인도서관 자리에 학생자치공간을 확보할 예정이었으며, 단독 건물이 없어 극심한 공간 부족을 겪는 경영대 역시 구 학군단 건물에 CPA실 등 일부 시설을 이전할 계획이었다. 결국 자치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동아리연합회는 ‘종합복지관은 Student Union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공간 배치로 인한 불협화음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우리학교는 현재 공간 부족의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기존 건물의 증축은 국립공원 근처에 캠퍼스가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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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호] 서버 과부하로 인한 수강신청 대란, 왜 계속되나쓴 기사/학보사 2014. 3. 19. 14:25
KTIS 보안 강화가 돌연 문제로 작용… “다중 접속이 필요 없게끔 할 것” 지난 2월 12일(수) 4학년 대상 수강신청이 진행될 오전 10시 무렵 서버에 과부하가 생겨 수강신청 시작 시간이 2시간 연기된 12시로 변경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학생들은 10시 이후 잡아놓은 약속이 파토가 났다는 등의 피해와 불편을 제기해 우리학교 재학생 커뮤니티 ‘국민인닷컴’이 들끓었다. 그렇다면 당시 서버 과부하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 측은 보안을 강화한 부분에 트래픽이 많이 발생해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입장을 내놨다. 학교는 지난해 9월 본지가 901호에 보도한 종합정보시스템(이하 KTIS)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보안 강화를 진행해왔다. 그런데 보안 강화가 서버의 부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