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
온미디어와 CJ E&M (과거 CJ미디어) (1) 전개 과정생각/미디어 2011. 8. 20. 13:58
고동완 (kdw1412@nate.com) 미디어 분야에서 내가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CJ의 온미디어 흡수합병 사건이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 케이블 시장, 더 나아가 미디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사건이다. 그동안 내가 직접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지켜봐왔던 그 과정과 내가 알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블로그를 통해 차례로 풀어내려고 한다. 온미디어는 오리온그룹에서 출자한 일종의 방송 연합체로서 1999년 대우영화네트워크로부터 인수해서 오리온시네마네트워크의 별칭을 딴 OCN을 시작으로 바둑tv, 온게임넷, 수퍼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채널을 설립, 운영한 매체이다. 1998년 IMF 이후 대기업의 케이블시장 철수가 잇따랐으나 오리온은 이를 기회로 삼아 매물로 나온 채널..
-
드라마 OST에 관하여생각/대중문화 2011. 8. 9. 02:43
'대조영' 2007년 KBS 효자드라마로 거듭나 대조영이란 인물을 새롭게 각인시킨 드라마이다. 역사적 고증 문제도 있고 여러 시청자들의 불만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30% 의 시청률로 134회분량, 장대한 끝을 마무리 했다. 사실 내가 처음에 대조영을 보게 된 계기는 바로 '티저 영상'이었다. 대조영의 티저 영상은 어느 무엇의 영상과 바꿀 수 없을 정도로 포스가 강했고 짙었다. 영상도 한몫 했겠지만, 그 영상에 빠지게 된 건 분명 음악의 힘이 컸으리라 생각한다. 그 티저 영상은 대조영 초반 부분(안시성, 요동성 전투, 고당전쟁)을 다루면서 재편집한 일종의 첫방송 시작 전의 홍보 영상인데, 그 영상에 삽입된 음악은 대조영 OST 중 하나로서(비록 발매된 OST엔 포함이 안됬다.) 긴박함을 제대로 표시했다고..
-
아름다운 자연이 숨쉬는 곳, 제주도를 다녀와서생각/단상 2011. 3. 25. 02:31
고동완 * 2009학년도 고1때 쓴 글 입니다 2박 3일간의 수학여행으로 이번에 제주도를 가게 되었다. 제주도를 간다는 생각에 그동안 시험공부로 지친 피로를 어느 정도 덜 수 있고 뜻 깊은 추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가 되었다. 사실 전에 몇 번 제주도를 갔다 온 적이 있다. 친척들이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명절 때쯤 되면 가곤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때 제주도에 갔을 때는 어디 까지나 여행 목적이 아닌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데 목적을 두었고, 때문에 제주도에 있는 관광명소들은 미처 구경하지 못한 곳이 많았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 관광지하면 제주도인 만큼 제주도 내에 고루 분포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싶었던 와중에 수학여행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었다. 수학여행 가기 전 수학여행 관..
-
텍사스 법학전문대학원의 소수집단우대정책 입학구조에 대한 고찰생각/단상 2011. 3. 20. 21:51
고동완 백인인 홉우드는 흑인과 멕시코계 미국인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소수집단우단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텍사스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원서를 냈다. 결과적으로 차별을 경험한 홉우드는 입학하지 못했고 대학원 측에서 실시하고 있는 소수집단우대정책을 문제 삼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홉우드는 부유한 집안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홀어머니 밑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원서를 냈다. 그러나 홉우드와 비슷한 점수를 가진 소수집단 학생들은 전원 합격이 되었지만 홉우드는 입학에 실패했다. 결국 홉우드는 백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입학에 불이익을 받은 것이다. 이는 텍사스 법학전문대학원의 사명 중 인종적, 민족적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의 기본 목적을 위배한 것이다. 본래 그 사명은 사회 계층에 퍼진 인종차별을..
-
펄떡이는 길거리 경제학 - 고동완생각/책, 음악 2011. 3. 16. 01:52
도서명 펄떡이는 길거리 경제학 저자 이영직 책의 종류 설명문 출판사 스마트 비즈니스 독서 기간 5 월 15 일 ~ 5 월 22 일 독서동기 (읽고 싶었던 이유) 경제학에 관심을 두던 중 딱딱한 분위기를 지니기보단 실생활에 접목시켜 응용가능한 경제이론을 보다 알기 쉽게 구성된 책을 찾던 중 이 책이 적합한듯하여 읽게 되었다. 내용 개요 (무엇에 대한 책인가?) 보통 경제학하면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우리가 당연시 했던 사회적 현상들을 경제학에 접목시켜 비록 경제학에 눈을 뜨지 않았더라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용이 짜여있다. 인상 깊은 문구 모든 평준화는 하향으로 평준화 되는 법이다 의문점 미국 한 폰지라는 청년이 쿠폰 사업을 하면 엄청난 돈을 번다며 투자자들을 모아 1.5배 수..
-
센터원, 페럼타워, 시그니처타워(공사중) 일대에서 찍은 사진들사진/관찰 2011. 2. 27. 04:08
나는 건물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다만 지금 갖고 있는 카메라는 건물 품위에 맞는 카메라가 아니라는게 흠이지만... 나중에 대학을 들어가든, 사회생활을 하든 카메라는 내 필수장비가 될 것이다. 이 사진들과 아까 올린 사진들은 고2 때 시험 끝나고 안타깝게도 남자끼리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이다. 저 공사중인 건물은 시그니처 타워인데 올해 7월에 완공예정이라 한다. 그 일대는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어있어 앞으로도 새로운 건물이 다채롭게 개발될것이라 확신한다. 그 이외에 작년에 새로 완공된 동국제강이 지은 페럼타워와, 미래에셋이 대주주로 있는 센터원 역시 위용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건물들이 도심 속에 다양하게 지어져, 서울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줬으면 좋겠다.
-
2010년 9월 쯤 광화문 일대에서 찍은 사진들사진/관찰 2011. 2. 27. 03:22
비교적 평일 낮이라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으나 외국인 관광객들이 붐볐다. 9월 쯤 갔으니 아마 광화문이 복원 된지 한달도 안됬을 시점이었을 것이다. 광화문 들어선 후 좀 더 들어가면 경복궁을 볼 수 있으며, 경복궁이 2차 복원을 마치고 3차 복원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0년쯤(정확한지 모르겠다)이 앞당겨졌으면 소망을 가져 본다. 갔을 때 때 마침 전통행사(?)를 하는 것 같았다. 수문장 의례식(?)인진 몰라도 다양한 전통 군관복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어찌되었던간에 제자리를 잡은 광화문을 다시 보니 기쁘고, 하루 빨리 숭례문 역시 복원된 모습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