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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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산 단원 일대, 추모 분위기 속 '무사생환 염원'사진/관찰 2014. 4. 28. 23:46
[사진] 안산 단원 일대, 추모 분위기 속 '무사생환 염원' 세월호 실종 11일째인 지난 26일(토) 안산 올림픽체육관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는 추모 인파가 이어졌다. 희생자의 위패와 영정 사진을 마주하자 죄스러움과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의 눈물은 멈추지 못했다. 안산 단원구 거리에 실종자 생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이 줄지어 달려있는 가운데, 분향소에서 약 100m 떨어진 단원고 입구에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는 손편지와 힘내라는 쪽지가 놓여있었다. 담장에는 배고프지 말고 돌아와달라는 뜻에서 각지에서 남기고 간 빵과 우유 등 간식거리가 주인이 가져가길 기다리고 있다. 올림픽체육관 임시분향소는 28일인 오늘까지 운영되며, 29일부터는 안산시 화랑유원지로 분향소가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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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 인터뷰 (2014.02.04)사진/관찰 2014. 2. 7. 14:11
이국종 교수 인터뷰를 위해 처음 찾아간 날은 2월 3일이었다. 아주대병원에 방문한 시각은 오전 9시 경. 때 맞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생과 사를 오가는 듯한 기계 울림 소리와 고성, 급박한 움직임의 소리로 치료실은 아비규환이었다. 이국종 교수를 비롯한 외상센터 의료진은 생명의 불씨를 살리느냐 마느냐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 마주해있었다. 결국 응급환자는 수술이 결정됐다. 이 교수 코디네이터의 도움으로 수술실로 입회하기로 했다. 수술 환자는 젊지 않은 나이에다가 여성이었다. 환자의 복부는 외상으로 인한 내부 장기의 출혈로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 골반 부분도 으스러진 상황. 복부를 개복하자 예상대로 피가 쏟아져나왔다. 내부 출혈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식염수를 개복된 장기 부위에 계속해서 공급했다. 출혈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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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충무로, 장교 일대 신축 호텔 및 오피스텔 2 (2013.10)사진/관찰 2014. 1. 12. 14:19
- 동대문, 충무로 인근에 상가 지역을 허물고 호텔이 착공됐습니다. - 충무로 인근 오장동에 도시형 생활주택이 착공했습니다. - 작년 초 충무로에 비즈니스호텔이 새로이 착공됐습니다. - 장교 4지구의 경우, 대림산업이 토지를 매입하고 오피스 용도의 건물을 착공했습니다. 본래 호텔을 지으려 했으나 4대문 안 호텔 객실수의 가파른 증가세로 수익성 악화 염려로 인해 오피스 건립으로 뜻을 선회했습니다. 지하 터파기 공사 중입니다. - 장교 4지구 바로 맞은편 5지구에선 롯데그룹이 토지를 매입하고 호텔 착공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에 롯데호텔은 비즈니스호텔을 새로이 열 계획입니다. 역시나 지하 터파기 공사 중입니다. - 장교 구역 인근 철거 예정 건물입니다. 조만간 철거되고, 이 자리에 오피스 or 호텔이 들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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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미술관 사진 (2013년 12월 말)사진/관찰 2014. 1. 11. 20:19
관련 내용 : http://kodongwan.tistory.com/408 본래 근린공원이었던 지역 일부를 드러내고 그곳에 미술관을 지었습니다. 얼마 전 가봤더니 기획 작품이 없어 발걸음을 돌려야했습니다. 가장 위층엔 레스토랑이 있고, 그 아래층엔 카페가 있는데 카페의 경우 가격이 인근에서 판매하는 음료에 비해 동일 품질에도 불구, 매우 비싸 의문입니다. 어쩐지 카페에 방문하는 손님도 없고, 카페 관리 직원은 한가함을 달래고자 스마트폰을 만지작하던데 가격 설정이 잘못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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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충무로, 장교 일대 신축 호텔 및 오피스텔 (2013.10)사진/관찰 2013. 12. 23. 22:02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시에서 관광호텔 설립 인허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동대문 등 서울 도심 일대 곳곳에 호텔이 건립되고 있는데, 호텔은 다양한 실수요에 맞게 지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6성급 호텔이 아닌 비즈니스호텔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도 '다양성'에 맞춘 전략이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건립 중인 호텔들을 살펴보자니 고급화에 주안을 둔 곳이 많다. 최근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이 수백 억을 투입하며 개보수를 마칠 정도로 '고급'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 건립될 포시즌 호텔, 수퍼롯데월드 등을 고려해보면 '고급'에 맞춘 공급이 얼마나 수요를 따라갈 수 있을까 우려도 드는 게 사실이다. 향후 혹여나 호텔 객실은 넘쳐나고, 그런데 호텔 객실들이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