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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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저널] 언론사의 대학 평가에 대한 토론회 관련생각/출연 2014. 10. 16. 02:47
http://kookminjournal.com/395 국민저널 언론사의 대학 평가에 대한 토론회 관련 기사. 현행 대학평가의 문제점 또한 제기되었는데, 참석자 고동완 씨는 “현행 대학 평가가 기존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까 의문”이라며 ‘평판도’라는 항목의 기존 대학 서열을 고착화하는 문제나, 순위 선정 방식의 비공개로 인한 공정성 논란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론회는 자유발언을 끝으로 종료됐다. 고동완 씨는 학벌에 따른 서열화를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정당화하는 학벌주의 지지에 대한 논거를 상쇄시킬 만한 프레임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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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현실정치에 실망한 시청자 ‘정도전의 爲民政治’에 열광생각/출연 2014. 3. 20. 23:38
[동아일보] 주말극 강자 ‘정도전’을 통해 본 정통사극의 변화 KBS1 사극 ‘정도전’은 꽤 오랜만에 주목받는 정통사극이다. 최근 몇 년간 정통사극은 높은 제작비에 비해 시청률은 높지 않아 방송사에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종영한 KBS1 ‘대왕의 꿈’은 시청률 12%에서 시작했지만 지속적으로 인기가 떨어져 70부작 평균 시청률이 10%를 겨우 넘겼다. 반면 10% 남짓한 시청률에서 시작한 ‘정도전’은 방송 두 달 만에 16%가 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1, 2위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고려 멸망, 조선 건국 같은 굵직한 사건이 남아 있어 ‘정도전’의 시청률은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 ‘정도전’은 시대 배경이 ‘용의 눈물’(1996∼1998년)과 겹친다. 하지만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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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남의 그리스도교 이야기생각/책, 음악 2014. 1. 20. 01:49
오강남의 그리스도교 이야기저자오강남 지음출판사현암사 | 2013-12-25 출간카테고리종교책소개종교간 평화 없이는 한국 사회의 평화도 있을 수 없다 세계적인 ...글쓴이 평점 오강남 박사는 최근 펴낸 '그리스도교 이야기'에서 기독교의 근본주의, 문자주의에 대해 심층 종교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장애물이 됨을 비판하고 있다. 우선, 근본주의는 책에서 나온 것처럼 성격에 따라 '성경무오설', '대속설' 등 다섯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으나 근본주의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한 이 책 이외에 변론과 옹호의 입장을 서술한 입장도 들어본 연후에 판단하는 것이 옳다 사료되므로 이와 관련한 내용은 서평에서 담지 않았음을 미리 밝혀둔다. 1) 종교간 대화와 평화p.16 한국의 종교 인구 통계가 보여 주는 사실은 한국의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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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열풍, 과거를 탐색하는 데 열중하는 이유생각/단상 2014. 1. 17. 09:00
고동완(kdw1412@nate.com) 이른바 응사, 응칠 열풍 등 일정 기간마다 대중문화에 불어오는 복고 문화는 과거 탐색을 열중하는 대중들의 혼연 속에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에서 복고에 대한 열기는 어떤 배경들이 작용하여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그 열기가 해마다 강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배경과 이유, 그 근본적 바탕을 역사와 사회, 문화 등 복합적 관계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 과거에 대한 향수가 사회 각계에 전파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부분은 한국 사회뿐 아니라 모든 인간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전성기, 사회의 발전 과정 등을 회상하며 현재와 비교하고, 미래로 가는 시간 흐름 속에 인간은 개별적 시기마다 과거를 떠올리는 일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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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건영백화점생각/단상 2014. 1. 7. 01:39
중계역 혹은 하계역 근방에 사는 사람이라면 '건영백화점'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다고 가정해도 될 정도로 '건영백화점'은 십여 년간 수 많은 노원구민의 추억이 서려 있는 장소이다. 건영백화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건설회사로서 이름을 떨치던 '건영'에서 건립한 종합쇼핑센터이다. 건립 당시만 하더라도 못 갖춘 게 없는 백화점이었다. 사우나, 극장, 수영장, 볼링장까지 모든 문화시설이 집결된 곳이었다. 건립 당시 이름은 '건영옴니백화점'. '옴니'는 모든 것을 다 갖췄다는 표현이었다. 건영은 백화점 건립과 함께, 근처에 건영아파트와 건영상가를 개발한다. 이 무렵 백화점 주위에는 한신공영이 세운 한신코아가 있었고 우성, 현대 아파트 등이 들어서 주거와 상권이 수요와 공급을 주고받는 곳으로 자리매김한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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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애프터] 구세군 사옥, 자선냄비 돈으로 지어졌나?생각/단상 2013. 8. 16. 22:35
고동완 (kdw1412@nate.com) (2011년, 재작년에 올린 뉴스애프터 글입니다. 현재도 이런 허위 정보들은 입 소문을 타고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개탄할 일입니다.) 뉴스애프터 배경 : 정보는 많아졌다. 보고, 듣는 일도 많아졌다. 그러나 적잖은 사람들이 '어디서 들은 정보 같은데?' 식의 느슨한 정보를 사실인냥 말하고, 팩트와 혼선을 일으켜 불신을 조장해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고 있다. 뉴스애프터의 취지는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 진정한 팩트 소개를 통해 올바른 사회상을 정립하는 것이다. 분량은 누구나 읽기 쉽게, 핵심 팩트를 간단히 요약하는 선에서 결정한다. Start : 한 60대 남성이 구세군 냄비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 소식이 인터넷상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구세군`에 기부를 해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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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 어느 도살자의 이야기'생각/책, 음악 2013. 5. 23. 02:15
책 ‘고기’에서 주인공은 왜 현실에 항거하지 못한 채 순응하는 자세를 취했는가. 현실 속 체제에 항거한다는 것은 개인적 담론의 입장에서 불가능하다. 항거 자체는 대중의 공통적 사고들이 집결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고기’의 현실은 대중적 집결의 유인책이 현존하지 않을뿐더러 항거의 일차적 형성 바탕인 개인의 사고마저 살육에 따른 주식(主食)의 배분 과정 속에 정지 돼버리는 양상을 띤다. 체제는 삶을 지탱해나가는 데 필수요소인 主食을 볼모로 삼아 체제 구성원을 틀어쥔다. 체제는 화폐 유통 자체를 카드 하나로 단일화해 거래 과정의 다양성을 용납하지 않는다. 카드와 고기 간, 배분 관계만을 용인하여 食의 터울을 일원화시킨 것이다. 구성원은 죽음 대신 하루라도 연명하기 위해 主食에 얽매이며, 일원화에 따른 척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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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를 놓고 벌어지는 대각축전 - 책 '화폐전쟁'생각/책, 음악 2013. 5. 16. 19:50
‘화폐’를 놓고 벌어지는 대각축전 경제에 평소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세계 화폐 유통의 주축은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을 한번쯤 되뇌어 봤을 테다. ‘화폐전쟁’은 물음의 실마리가 될 몇 가지 단서들을 제공하는데, 우선 첫째로 로스차일드 가문을 위시한 금융 지배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계파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화폐전쟁’에서 ‘로스차일드가’는 주요 관심사다. 로스차일드 휘하에 자녀들은 역사의 중심에 궤를 함께 해오면서 민첩함과 인맥 형성 등 다양한 방법을 구사해 금융의 실권을 틀어쥐는 가문이 되고자 분투한다. 대표적 일례로 로스차일드의 셋째 아들 네이선은 선견지명의 사고로 폭 넓은 정보망을 유럽 각지에 미리 구축, 프랑스와 영국이 국운을 놓고 벌이는 워털루전투의 전황 예측을 어느 조직보다 빨리 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