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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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대하사극의 추락'생각/출연 2013. 3. 11. 11:42
2247호 3월 11일 발간된 주간조선 기사입니다. 기사 내용 중 제가 전화를 통해 인터뷰, 자문한 내용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스폐셜 리포트] : 대하사극의 추락 대하사극이 위기에 빠졌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유일한 대하사극은 KBS의 ‘대왕의 꿈’이다. 그나마 시청률이 10% 내외다. 화제성도 낮다. KBS 드라마 ‘용의 눈물’의 이방원이나 MBC 드라마 ‘허준’의 허준 등 사극에서 다루었던 인물이 화제를 모았던 과거에 비해 ‘대왕의 꿈’은 출연자의 사고 소식만 간간이 들려온다. ‘대왕의 꿈’뿐만 아니라 KBS에서 기획한 4대 군주 시리즈(‘대조영’ ‘근초고왕’ ‘광개토대왕’ ‘대왕의 꿈’) 모두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올해에는 아예 실종 위기에 처했다. KBS는 올해 신년 대기획에서 정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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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의 상술에 주의할 것들생각/단상 2013. 2. 8. 00:17
보통 재수를 하게 되면 대부분은 재수학원에 들어가게 된다. 재수학원을 선택하기 전에 생각할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첫째, 재수학원은 철저히 이익을 위한 기관에 불과하다는 것이고 둘째, 합격생 수에 속지말라는 것이고 셋째, 본인을 믿는다면 재수학원이 주는 일종의 협박을 과감히 무시하라는 것이다. 재수학원은 순전히 수강료로 이익을 창출하진 않는다. 이른바 교재 강매, 특강 판매 등으로 부가 수익을 왕창 뽑아간다. 교재는 그렇다쳐도 특강은 교묘한 상술을 이용한다. 정규 수업 시간을 통해서는 시간상 제약으로 커버할 수 없다며 학생들을 불러모은다. 자, 정규 수업 시간에 특강 내용을 다룰 수 없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 아닌가? 왜 다룰 수 없는가? 충분히 정규 수업 자체를 컴팩트하게, 특강 수업을 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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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미제라블'을 이끈 세 개의 축생각/영화 2013. 1. 11. 04:40
영화 레미제라블은 세 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첫째는 '젊음', 둘째는 '사랑', 셋째는 '주관'이 그것이다. 영화에서 3개의 축이 화두를 던진 메시지는 무엇일까? 1. '젊음'영화에서 프랑스 혁명의 주동 세력은 젊은이들이다. 혁명 세력은 항거를 통한 불의의 종말을 꿈꾼다. '젊음'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표상이며 구시대적 제도와 발상을 타파하고 자신들의 가치와 부합하는 사회를 열망한다. 영화에서 '젊음'은 불의의 불복종, 정의적 가치관의 실현을 위한 전투적 행동과 사고이며 사랑과 같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혼돈의 시기를 나타낸다. 장발장의 통탄의 반성은 젊음의 소중함을 대중에게 인식시키고, 젊음의 커뮤니케이션은 악행으로 더럽혀진 것이 아닌, 선의와 정당한 행동으로 신가치의 창조를 열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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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 3월호, 정통 사극과 퓨전 사극의 차이에 대한 자문생각/출연 2012. 3. 13. 07:30
이번에 중앙일보 자매잡지 Ceci 3월호, 정통 사극과 퓨전 사극 차이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문 했던 내용 원본을, 문화 컨텐츠란에 올립니다. 해당 내용은 ceci 3월호 603p를 참조해주세요. by 고동완 1) 정통사극에는 꼭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자막이 등장한다? - KBS1 주말 대하사극의 경우, 주요 출연진들에 대한 자막이 제공됩니다. 하지만 ‘불멸의 이순신’ 이전 작은 역사서에 기록된, 실제 인물들만 자막이 등장했습니다. 즉, 작가가 만들어낸 가공인물은 자막 표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멸의 이순신 이후, 대조영과 천추태후등의 작품등에선 설령, 작가가 만들어낸 가공인물들이라도 극 진행의 주요 역할을 한다면 자막 표시를 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MBC나 SBS에서 방영한 정통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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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sand Foot Krutch - Christian rock band생각/책, 음악 2011. 11. 22. 19:55
오랜만에 `음악` 포스팅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 락 밴드를 꼽으라고 하면 `Thousand Foot Krutch`을 뽑을 수 있겠다. `Thousand Foot Krutch` 은 1995년 크리스찬 락 밴드로 캐나다에서 형성되었으며, 첫 앨범 That's What People Do 을 시작으로 Set It Off (2001), Phenomenon (2003), The Art of Breaking (2005), The Flame In All of Us (2007), Welcome to the Masquerade (2009) 최근 라이브 앨범 Live at the Masquerade (2011)을 냈다. 이 중 가장 명곡들이 담긴 앨범을 꼽는다면 Welcome to the Masquerade (2009)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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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이 숨쉬는 곳, 제주도를 다녀와서생각/단상 2011. 3. 25. 02:31
고동완 * 2009학년도 고1때 쓴 글 입니다 2박 3일간의 수학여행으로 이번에 제주도를 가게 되었다. 제주도를 간다는 생각에 그동안 시험공부로 지친 피로를 어느 정도 덜 수 있고 뜻 깊은 추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가 되었다. 사실 전에 몇 번 제주도를 갔다 온 적이 있다. 친척들이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명절 때쯤 되면 가곤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때 제주도에 갔을 때는 어디 까지나 여행 목적이 아닌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데 목적을 두었고, 때문에 제주도에 있는 관광명소들은 미처 구경하지 못한 곳이 많았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 관광지하면 제주도인 만큼 제주도 내에 고루 분포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싶었던 와중에 수학여행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었다. 수학여행 가기 전 수학여행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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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법학전문대학원의 소수집단우대정책 입학구조에 대한 고찰생각/단상 2011. 3. 20. 21:51
고동완 백인인 홉우드는 흑인과 멕시코계 미국인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소수집단우단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텍사스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원서를 냈다. 결과적으로 차별을 경험한 홉우드는 입학하지 못했고 대학원 측에서 실시하고 있는 소수집단우대정책을 문제 삼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홉우드는 부유한 집안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홀어머니 밑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원서를 냈다. 그러나 홉우드와 비슷한 점수를 가진 소수집단 학생들은 전원 합격이 되었지만 홉우드는 입학에 실패했다. 결국 홉우드는 백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입학에 불이익을 받은 것이다. 이는 텍사스 법학전문대학원의 사명 중 인종적, 민족적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의 기본 목적을 위배한 것이다. 본래 그 사명은 사회 계층에 퍼진 인종차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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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이는 길거리 경제학 - 고동완생각/책, 음악 2011. 3. 16. 01:52
도서명 펄떡이는 길거리 경제학 저자 이영직 책의 종류 설명문 출판사 스마트 비즈니스 독서 기간 5 월 15 일 ~ 5 월 22 일 독서동기 (읽고 싶었던 이유) 경제학에 관심을 두던 중 딱딱한 분위기를 지니기보단 실생활에 접목시켜 응용가능한 경제이론을 보다 알기 쉽게 구성된 책을 찾던 중 이 책이 적합한듯하여 읽게 되었다. 내용 개요 (무엇에 대한 책인가?) 보통 경제학하면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우리가 당연시 했던 사회적 현상들을 경제학에 접목시켜 비록 경제학에 눈을 뜨지 않았더라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용이 짜여있다. 인상 깊은 문구 모든 평준화는 하향으로 평준화 되는 법이다 의문점 미국 한 폰지라는 청년이 쿠폰 사업을 하면 엄청난 돈을 번다며 투자자들을 모아 1.5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