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기사/기고
-
롯데그룹을 주시해야 하는 이유 (5.29)쓴 기사/기고 2017. 7. 4. 22:2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9692 '4대 그룹' 프레임에서 잠시 비켜간 롯데 [오마이뉴스고동완 기자] 문재인 정부는 인선을 통해 대선 당시 밝힌 재벌 개혁의 공약 이행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나섰다. 지난 118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 "현행법을 집행할 때 4대 그룹 사안은 좀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기서 겉보기에 의외의 수혜자가 있다. 롯데그룹이다. 자산 기준 재계 5위인 롯데(110조원, 2017년 5월 공정거래위 자료 기준)는 4위인 LG(112조원)와 단 2조원 차이로 '4대 그룹'에 들지 않았다. 물론 롯데가 빠져나간 것을 두고 김 후보자는"4대 재벌은 상..
-
병영 현대화? 70년 전 미군 막사만도 못하다쓴 기사/기고 2017. 7. 4. 22:2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8123 [24개월 병영 기록 ②] 공군 훈련소 내무반과 휴일 풍경 [오마이뉴스 글:고동완, 편집:김도균] 이전 기사: 병사 봉급인상도 중요하지만 이 광경부터 봐야 사실, 입단식이 냉랭해진 건 '휴대폰 사건'도 한몫했다. 입대 이튿날, 불시 검색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처음에 훈련병들은 훈련이 있다고 전해 듣고 운동장으로 모였다. 그러나 '위장'이었다. 훈련은 없었고 들고 있던 가방을 조교들이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내무반에 돌아가 보니 말끔히 정리해놓고 간 이불과 관물함이 엉망진창 되어 있었다. 훈련병들이 밖에서 수색을 받을 동안, 조교들은 관물함의 안쪽까지, 뒤질 수 있는 건 모두 뒤져놨..
-
병사 봉급인상도 중요하지만 이 광경부터 봐야쓴 기사/기고 2017. 7. 4. 22:2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6479 [24개월 병영 기록 ①] 입대 그리고 공군훈련소에서의 6주 [오마이뉴스고동완 기자] 2015년 5월 18일부터 2017년 5월 17일까지. 지난 군 생활 2년,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바깥은 5월부터 메르스(MERS)에다 8월엔 목함 지뢰 사건이 벌어지더니 이듬해 4.13 총선에선 원내 1당의 지위를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면서 정국이 요동쳤다. 위안부 합의와 국정 교과서 강행 등 박근혜 정권의 일방통행식 실정이 계속되고,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촛불집회 참석 인원, 연 160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로 분출됐다.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의 오명을..
-
악화일로 YTN, 다시 살아나려면 '이것부터' (5.20)쓴 기사/기고 2017. 5. 25. 22:28
[주장] 조준희 사장 사임 이후 YTN이 나아가야 할 방향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7110 [오마이뉴스 글:고동완, 편집:장지혜] "그렇게 방송 잘하자고 제대로 된 뉴스해보자고 했던 게 이런 겁니까? 제 젊음을 다 받쳤습니다, 이 회사에 28에 들어와서 지금 40입니다." 영화 에서 현덕수 뉴스타파 기자는 2008년 YTN 파업 당시 이렇게 외친다. YTN에 재직하던 현덕수 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선거캠프 언론특보 출신이었던 구본홍 사장 선임에 반대하다 해고됐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YTN의 상황은 어떠한가? 젊음을 바쳤다던 기자를 해고한 YTN은 어떻게 됐을까? 올해 YTN은 JTBC에 신뢰도 1위 자리..
-
대학생들 기숙사 들어가니 직장인들이 '환호' (5.18)쓴 기사/기고 2015. 8. 8. 00:39
[실전 셋방찾기-광진] 5호선 '직딩'들 군자동, 신혼부부들 중곡동 선호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8987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혼자 사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그들을 위한 부동산 정보는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건설사에도 언론사에도 '돈 안 되는 손님'이기 때문입니다. 가 서울에 사는 1·2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이 사는 지역의 유용한 정보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실전 셋방 찾기를 응원합니다. [특별취재팀] 취재: 김동환·고동완·김재환·박다영·송지희·양원모·이유진·정민경 개발: 황장연 최용민 디자인: 봉주영 신수빈 [바로가기] ☞ 내게 맞는 동네는? '실전 셋방 찾기'..
-
"저작권료 많이 받을 것 같다고? 전 제로라고 말해요" (4.30)쓴 기사/기고 2015. 5. 7. 23:38
[인터뷰] 영화 속 숱한 명곡 만들어낸 이동준 작곡가②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3399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이동준 작곡가 인터뷰 1편에서 이어집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이 이동준 작곡가에게 통했다. 1990년대 초반 독자적으로 '영화 음악' 활로를 모색하려 했던 이 작곡가는 서울예술대 실용음악과에 입학한다. 이 작곡가는 "당시에 뭐라도 해보겠다는 열정이 너무 강했다"며 "공연 영상을 찍어서 집으로 가져와 작곡해 보기도 하고, 전문 서적들도 열심히 읽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졸업한 지 3년이 지난 1994년, 영화계에 발을 들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 지난 24일, 이동준 작곡가가..
-
"<태극기 휘날리며> OST 때, 음악 그만두려고 했죠" (4.30)쓴 기사/기고 2015. 5. 7. 23:37
[인터뷰] 영화 속 숱한 명곡을 만들어낸 이동준 작곡가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3284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영화 흥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꼽으라면 배우들의 인상 깊은 연기나 참신하고 재밌는 시나리오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못지않게 영화에 삽입되는 음악도 무시할 수 없다. 대사가 없던 무성 영화 시절, 영화 음악은 배우 이상의 역할을 했다. 영화 속 음악이 극 중 몰입을 도와주는 건 기본이다.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에선 긴박한 음악이 박진감을 높여주고,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선 애틋한 음악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한다. '이 음악하면 이 영화'라는 게 있는 영화는 관객의 뇌리에 오래 각인되고, 두고..
-
수도권대와 지방대 격차, 더 벌어졌다 (4.28)쓴 기사/기고 2015. 4. 30. 12:42
[점검] 박근혜 대통령 임기 3년 차... 정원 감축 등 지방대 쏠림 현상 심해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84176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저는 지방대 육성을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요소로 생각하고 있다. 지역 권역별로 우수한 교육역량을 가진 명문대학을 육성하겠다." - 2012년 12월 12일 '한국지역언론인클럽 대선 후보 인터뷰' "우수한 교육역량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전문대학이 발전해 나가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2012년 12월 7일 '전문대학 교육포럼' 박근혜 대통령 집권 3년 차. 그의 임기가 중반을 지나는 가운데 대학가는 정원 감축과 학과 통폐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관련 기사 :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