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기사/학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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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고질적인 공간 부족, 역량을 동원해서 해결해야쓴 기사/학보사 2014. 3. 19. 14:27
최근 우리학교에 ‘콘서바토리’가 개원했다. 콘서바토리는 올 초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복지관에 있던 디자인도서관 자리와 7호관 옆 구 학군단 건물을 교육 시설로 이용하기로 결정됐다. 그러나 애초 동아리연합회가 성곡도서관으로 이전하는 디자인도서관 자리에 학생자치공간을 확보할 예정이었으며, 단독 건물이 없어 극심한 공간 부족을 겪는 경영대 역시 구 학군단 건물에 CPA실 등 일부 시설을 이전할 계획이었다. 결국 자치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동아리연합회는 ‘종합복지관은 Student Union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공간 배치로 인한 불협화음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우리학교는 현재 공간 부족의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기존 건물의 증축은 국립공원 근처에 캠퍼스가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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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호] 서버 과부하로 인한 수강신청 대란, 왜 계속되나쓴 기사/학보사 2014. 3. 19. 14:25
KTIS 보안 강화가 돌연 문제로 작용… “다중 접속이 필요 없게끔 할 것” 지난 2월 12일(수) 4학년 대상 수강신청이 진행될 오전 10시 무렵 서버에 과부하가 생겨 수강신청 시작 시간이 2시간 연기된 12시로 변경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학생들은 10시 이후 잡아놓은 약속이 파토가 났다는 등의 피해와 불편을 제기해 우리학교 재학생 커뮤니티 ‘국민인닷컴’이 들끓었다. 그렇다면 당시 서버 과부하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 측은 보안을 강화한 부분에 트래픽이 많이 발생해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입장을 내놨다. 학교는 지난해 9월 본지가 901호에 보도한 종합정보시스템(이하 KTIS)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보안 강화를 진행해왔다. 그런데 보안 강화가 서버의 부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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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지관 1층에서 열리고 있는 동아리박람회쓴 기사/학보사 2014. 3. 19. 00:47
18일(어제)부터 복지관 1층에서는 '동아리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어제 박람회에서는 각 분과 중앙동아리별로 연주와 시연, 투표 행사 등을 가져 1층을 지나가는 학우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평소에도 자주 붐비는 곳에 박람회가 열려 장소가 협소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왔다. 박람회를 주관하는 동아리연합회 최희윤 회장은 "민주광장은 잔디가 죽어 학교에선 반대했고, 농구장 코트에서 개최하는 것도 생각해보기는 했으나 동아리 구성원만 있는 동떨어진 장소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며 복지관을 장소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동아리박람회는 오늘 막을 내릴 예정이며 엘레베이터 가운데에 위치한 테이블에서 분과별 중앙동아리가 상세히 소개된 동아리소개집을 받아 갈 수 있다. [사진1] 아우성 (공연예술분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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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학관 별관 409호 화재쓴 기사/학보사 2014. 3. 19. 00:46
오늘 밤 9시 30분 경 공학관 별관 409호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관계자는 "실험 도중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며 "불이 붙은 물질이 인화성이라 소화기론 끌 수 없어 소방차가 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4층 복도는 여전히 물이 흥건한 상태이며 탄 내가 나고 있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1] 화재가 진압된 409호 앞에는 진화에 사용된 소화기 7개가 일렬로 놓여 있었다. [사진2] 화재 이후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놓은 모습. 고동완 기자 kodongwan@kookmin.ac.kr 김태수 기자 heptaCello@kookmi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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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호] 이번 등록금심의위원회, 등록금 논의가 끝이 아니었다쓴 기사/학보사 2014. 3. 13. 01:00
이번 등록금심의위원회, 등록금 논의가 끝이 아니었다 학부 0.4% 인하, 대학원 동결… 협상은 타결됐으나 재단 참여 등 문제로 ‘산 넘어 산’ 2014년도 등록금 최종안이 학부 0.4% 인하, 대학원 동결로 지난 1월 28일에 최종 확정됐다. 지난 1월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는 7차로 마무리됐으며 등록금 결정뿐 아니라 등심위 위원의 구성과 재정 문제의 논의를 위한 특별 기구 설치 등의 논의로 학교와 학생 간에 열띤 의견이 교환됐다. 본지에서는 등록금 0.4% 인하의 배경과 등심위 논의의 쟁점, 현행 등심위 구조의 문제점을 살펴봤다. 학교와 학생, 양측의 협상 전략은 어떠했나 학생 대표는 등록금을 인하하겠다는 기본 전략과 학교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협상에 임하기 시작했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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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호] “남들이 알면서도 못하는 분야에 도전하라” 정관영 변호사쓴 기사/학보사 2014. 3. 4. 00:37
‘IT 전문 변호사’에 도전하는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 정관영(법·94학번) 동문 정관영 변호사의 어릴 적 꿈은 게임개발자였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이 법조인이 되길 원했다. 재밌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했던 정 씨는 부모님의 강한 의향으로 진로의 방향을 틀기 시작한다. 대학 전공을 법학으로 선택한 것이다. 5년여의 수험 기간 끝에 정 동문은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정 씨의 어릴 적 이루지 못한 꿈은 변호사가 되고서도 영향을 미쳐, 결국 IT 전문 변호사로의 도전을 이끌어 냈다. “전공을 법학으로 선택하고 변호사로 일하다 보니 전문영역을 정해야 했다. 그래서 건설, 부동산, M&A(기업 인수합병) 등 여러 분야를 물색해봤는데 이미 그 분야에 자리를 잡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었다. IT 쪽을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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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호] 행정대학원 해공지도자과정 제8기 일동, 발전기금 2천만원 기부쓴 기사/학보사 2014. 3. 4. 00:31
지난 2월 26일(수) 본부관 203호에서 행정대학원 제8기 해공지도자과정(이하 해공과정) 수료생 일동이 본교에 장학금 2천만원을 기부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해공과정은 지난해에도 3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우리학교에 기탁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유지수 총장을 비롯해 정승렬 대외교류처장, 행정대학원 조경호 원장, 정기옥 해공과정 담당 교수와 해공 8기를 대표해 권동선 회장 외 해공과정 원우들이 참석했다. 권동선 회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학업의 꿈을 놓지 않는 본교 학생들을 위해 동문으로서 응원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고자 발전기금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해공 신익희 선생의 건학이념과 성곡 김성곤 선생의 육영이념을 이어받아 한국 최고의 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