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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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저널] 언론사의 대학 평가에 대한 토론회 관련생각/출연 2014. 10. 16. 02:47
http://kookminjournal.com/395 국민저널 언론사의 대학 평가에 대한 토론회 관련 기사. 현행 대학평가의 문제점 또한 제기되었는데, 참석자 고동완 씨는 “현행 대학 평가가 기존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까 의문”이라며 ‘평판도’라는 항목의 기존 대학 서열을 고착화하는 문제나, 순위 선정 방식의 비공개로 인한 공정성 논란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론회는 자유발언을 끝으로 종료됐다. 고동완 씨는 학벌에 따른 서열화를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정당화하는 학벌주의 지지에 대한 논거를 상쇄시킬 만한 프레임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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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이 대하사극의 갈 길을 묻다생각/미디어 2014. 7. 21. 15:02
KBS 대하사극 ‘정도전’이 지난 6월 29일 종영했다. 정도전은 대하사극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보통 장편이었던 KBS1 대하사극을 50부작으로 압축하여 빠르고 밀도 있는 전개로 시청자를 휘어잡았음은 물론이다. 그동안 MBC나 SBS에서는 50부작 정도의 사극을 내놓은 적은 흔했으나 KBS1 대하사극이 50부작을 택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호평을 받았던 2007년 방영한 대조영의 경우 134부작이었고, 재작년 방영한 광개토태왕 역시 92부작이었다. 결과적으로 방영 편수를 50부작으로 크게 줄인 것은 KBS에 있어선 고육지책이자 하나의 기회이기도 했다. 제작비를 동결하거나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드라마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선 방영 편수의 감축은 불가피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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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도전문채널의 위기와 과제생각/미디어 2014. 5. 24. 12:47
90년대 자본잠식과 IMF, 매각 등 위기의 연속… 공정·심층·탄력의 과제 남아있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하루 24시간 동안 방송으로 뉴스를 내보내는 보도전문채널은 ‘YTN’과 ‘뉴스Y’뿐이다. 그간 24시간 뉴스 채널은 지상파 중심으로 편성되던 방송뉴스의 시간 제약을 타파했으며, 해외 700만 동포에게는 현지와의 시간차로 인한 방송뉴스 시청의 어려움을 극복시켜줬다. 또한 국민에게 국가 재난 사고 등 중대사를 24시간 속보 체제로 실시간 알림으로써 국민의 눈과 귀가 돼왔다. 이러한 의의를 바탕으로 24시간 뉴스 채널은 출범 19년 만에 한국언론학회 회원 대상 조사에서 ‘유용한 미디어 2위’로 이름을 올리는 등 양과 질적 측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뤄왔다. 그러나 95년 YTN 개국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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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현실정치에 실망한 시청자 ‘정도전의 爲民政治’에 열광생각/출연 2014. 3. 20. 23:38
[동아일보] 주말극 강자 ‘정도전’을 통해 본 정통사극의 변화 KBS1 사극 ‘정도전’은 꽤 오랜만에 주목받는 정통사극이다. 최근 몇 년간 정통사극은 높은 제작비에 비해 시청률은 높지 않아 방송사에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종영한 KBS1 ‘대왕의 꿈’은 시청률 12%에서 시작했지만 지속적으로 인기가 떨어져 70부작 평균 시청률이 10%를 겨우 넘겼다. 반면 10% 남짓한 시청률에서 시작한 ‘정도전’은 방송 두 달 만에 16%가 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1, 2위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고려 멸망, 조선 건국 같은 굵직한 사건이 남아 있어 ‘정도전’의 시청률은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 ‘정도전’은 시대 배경이 ‘용의 눈물’(1996∼1998년)과 겹친다. 하지만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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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남의 그리스도교 이야기생각/책, 음악 2014. 1. 20. 01:49
오강남의 그리스도교 이야기저자오강남 지음출판사현암사 | 2013-12-25 출간카테고리종교책소개종교간 평화 없이는 한국 사회의 평화도 있을 수 없다 세계적인 ...글쓴이 평점 오강남 박사는 최근 펴낸 '그리스도교 이야기'에서 기독교의 근본주의, 문자주의에 대해 심층 종교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장애물이 됨을 비판하고 있다. 우선, 근본주의는 책에서 나온 것처럼 성격에 따라 '성경무오설', '대속설' 등 다섯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으나 근본주의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한 이 책 이외에 변론과 옹호의 입장을 서술한 입장도 들어본 연후에 판단하는 것이 옳다 사료되므로 이와 관련한 내용은 서평에서 담지 않았음을 미리 밝혀둔다. 1) 종교간 대화와 평화p.16 한국의 종교 인구 통계가 보여 주는 사실은 한국의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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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열풍, 과거를 탐색하는 데 열중하는 이유생각/단상 2014. 1. 17. 09:00
고동완(kdw1412@nate.com) 이른바 응사, 응칠 열풍 등 일정 기간마다 대중문화에 불어오는 복고 문화는 과거 탐색을 열중하는 대중들의 혼연 속에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에서 복고에 대한 열기는 어떤 배경들이 작용하여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그 열기가 해마다 강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배경과 이유, 그 근본적 바탕을 역사와 사회, 문화 등 복합적 관계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 과거에 대한 향수가 사회 각계에 전파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부분은 한국 사회뿐 아니라 모든 인간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전성기, 사회의 발전 과정 등을 회상하며 현재와 비교하고, 미래로 가는 시간 흐름 속에 인간은 개별적 시기마다 과거를 떠올리는 일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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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한 한국 신문의 새 전략과 동향생각/미디어 2014. 1. 14. 08:30
고동완(kdw1412@nate.com) 조선일보가 작년 9월부터 '프리미엄 조선' 서비스 시작과 함께, 온라인 유료화 서비스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눈 여겨봐야 할 것은 '프리미엄 조선'이 기존 지면의 기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서 신문의 보완재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즉, 신문 지면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 혹은 신문 기사와 관련한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기사가 '프리미엄 조선'을 통해 게재되고 있다. 오프라인 신문과 온라인이 융합될 수 있는 굳건한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보통 신문의 온라인 유료화는 신문 지면에 있는 내용을 오프라인 독자가 아닌 온라인을 통해 뉴스를 구매하려는 수요층을 잡는 것이 기본 전략으로 받아들여졌으나 '프리미엄 조선'은 이러한 기본 전략을 더 해 기존 독자에 대한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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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2주년과 YTN 주말 뉴스 확대생각/미디어 2014. 1. 13. 07:30
고동완(kdw1412@nate.com)종편이 출범하기 전, 2012년 보도전문채널 YTN의 주말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평일 편성엔 뉴스 컨텐츠 배정에 심혈을 기울여, 2시간 대단위 뉴스를 대거 편성하고 있었으나 주말 뉴스 컨텐츠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우선 토요일은 뉴스출발이 평일에 비해 한 시간 축소된, 총 4부가 방영됐고, 한 시간 단위 뉴스 프로그램을 편성하지 않고 40분 정도 길이의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오후 6시, 밤 10시에 뉴스와이드를 편성했다. 1) YTN, 주말 뉴스 컨텐츠를 강화하라 그로부터 1년 뒤, 종편이 출범한 후 YTN의 주말 편성 전략은 급격히 바뀌었다. 뉴스 패턴 시청의 변화와 종편 뉴스의 탄생은 필연적으로 주말 뉴스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가장 눈에 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