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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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감독 연구(4) '그들도 우리처럼'생각/영화 2020. 4. 30. 22:18
“탄광촌에 한국 사회를 축약시켜 보겠다” 박광수는 시선을 도시의 빈민 노동자에서 탄광으로 옮긴다. 박광수의 차기작은 1990년 이었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박광수는 제작 의도에서 “이 영화는 단지 탄광촌이란 무대를 빌렸으나 한국 사회의 모습을 축약시켜 보고자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시무(2010), 「박광수 감독의 영화세계 - 분단시대의 작가정신 혹은 역사의식」, 공연과 리뷰, pp.31~43 그의 의지는 허상이 아니었다. 의 얼개는 이렇다. 80년대 후반 한태훈(문성근 역)은 운동권에 몸담다 수배자 신세가 된 나머지, 김기영이란 가명으로 강원 탄광촌으로 몸을 피신한다. 탄광촌엔 연탄공장 사장의 아들 이성철(박중훈 역)과 이성철의 폭압 아래 몸을 팔아 사는 다방 레지 송영숙(심혜진 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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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생각/단상 2020. 4. 3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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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감독 연구(3) 첫 장편 데뷔작 <칠수와 만수>생각/영화 2020. 4. 29. 23:06
다만 박광수는 충무로 제도권 영화들로부터 덜 영향을 받은 감독이었다. 영화의 사조를 접하게 된 건 ‘얄랴셩’ 활동과 프랑스의 유학을 통해서였고, 이장호 밑에서 잠시 연출을 하기도 했으나 이는 일시적이었다. 박광수는 87년을 끝으로 첫 장편 데뷔를 위해 제작 구상에 착수한다. 그것은 였다. 는 대만 작가 황준민 단편소설 을 각색한 것으로, 박광수가 활동했던 연우무대는 이를 희곡으로 무대에 올렸었다. 당시 에서 칠수역을 하던 배우는 문성근이었지만 박광수는 영화에 연우무대의 배우를 기용하지 않고 대신 안성기와 박중훈을 주연으로 했다. 1988년 개봉한 는 에 이은 박광수의 또 다른 실험터였다. 박광수는 에서 정적인 화면에 롱테이크로 촬영하는 기법을 택하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흔하지 않은 촬영 기법이었다. 오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