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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괴담에도... '월세 50만원' 고집하는 집주인들 (4.8)쓴 기사/기고 2015. 4. 12. 21:28
[실전 셋방찾기- 송파] 공실 늘었지만 '제2롯데' 기대감에 가격은 그대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96393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혼자 사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그들을 위한 부동산 정보는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건설사에도 언론사에도 '돈 안 되는 손님'이기 때문입니다. 가 서울에 사는 1·2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이 사는 지역의 유용한 정보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실전 셋방 찾기를 응원합니다. [특별취재팀] 취재: 김동환·고동완·김재환·박다영·송지희·양원모·이유진·정민경 개발: 황장연 최용민 디자인: 봉주영 신수빈 [바로가기] ☞ 내게 맞는 동네는? '실전 셋방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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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 붙어버린 발... "운전자들 온갖 욕설" (4.4)쓴 기사/기고 2015. 4. 12. 21:2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95905 파킨슨병 알리기 플래시몹... "동결 증상 따뜻이 도와주세요"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 3일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최진경 대한파킨슨병협회 대표와 연세대 언어병리학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파킨슨병 증상인 '동결 증상'을 알리고자 얼어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동완 여성 6명이 인도로 걸어오더니 갑자기 동작을 멈췄다. 그러고선 얼어 있는 것처럼 멈춘 그 자세로 서 있기 시작했다. 근처를 지나가던 자동차와 버스 안 시민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그 광경을 바라봤다. 인도를 지나는 시민들도 고개를 몇 번이고 돌려 정지한 이들을 쳐다봤다. 그 무렵 두 사람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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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의 위기?생각/단상 2015. 4. 12. 21:24
지난 6일, 밤거리를 걷다 찍은 피자헛 상계점 모습이다. 사진이 어두워 겉보기엔 2층 건물처럼 보이지만, 3층이다. 1층은 주차장과 대기실이고, 2층과 3층은 앉아서 피자를 먹을 수 있는 매장이다. 그런데 어느 해부턴가 밤이 되면 3층이 컴컴하다. 3층으로 올라가서 먹는 손님들이 없다는 방증이다. 11일 토요일인 주말, 매장을 둘러보니 점심시간이기는 했지만 3층 테이블은 텅텅 비었었다. 2층도 손님이 앉아있는 테이블이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상계점 한 모습 가지고 피자헛의 위기를 속단하기엔 이르겠지만, 몇 해전만 해도 3층까지 손님들로 빈 테이블이 없었던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최근 피자헛이 30주년을 맞이해 '30년 전 피자 가격 그대로' 행사를 하는 데도 이런 상황인 것을 보면, 손님의 발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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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에, 대치까지... 지난 밤 건국대에선 무슨 일이? (4.1)쓴 기사/기고 2015. 4. 5. 00:3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94889 학사구조개편안 둘러싸고 내홍... 학생들 "구조조정 통보, 화난다"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건국대가 지난달 17일 학사 구조개편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이를 둘러싼 내홍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대학은 '구조개편안을 시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학생들은 "일방적 통보에 물러설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가랑비가 내리는 늦은 밤. 구조개편 대상에 오른 학과 학생들은 행정관 앞에 비닐 텐트를 치고 농성을 하고 있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농성은 1일로 8일째를 맞았다. 일부 학생들은 텐트 안에서 릴레이 단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 학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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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대표 선임 하지 않는 상황, 비상식적" (3.31)쓴 기사/기고 2015. 4. 5. 00:3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94563 [현장] 사장 선임 지체 이유 설명 요구에 산업은행 "답변 않겠다"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사장 선임이 늦어짐으로 인해서 선주들이 불신을 갖고, '지금 사장과 계약을 해도 될까'라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월 이후 한 달 반 동안 수주가 한 건도 없는 상황이라 거제 조선소에선 생산 차질을 빚고 있고요. (선임에 대한) 낙하산 인사 우려도 많습니다." 31일 오전 대우조선해양(아래 대우조선) 주주총회장. 대표이사가 총회 폐회 선언을 하려는 순간 "할 말이 있다"며 대우조선 노조원이 발언에 나섰다. 지난 29일로 대표이사 임기가 끝났지만, 아직까지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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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제점' 명동성당,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 (3.29)쓴 기사/기고 2015. 4. 5. 00:3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93594 세면대 없고 남녀공용인 장애인화장실... 국가인권위에 진정했으나 '기각'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4월 장애인 날 즈음해서 단식 투쟁도 불사할 겁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지체장애인 박종태씨의 목소리엔 한숨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가톨릭신자이기도 한 박 씨는 지난해 12월, 명동성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명동성당 개발 사업에 따라 지난해 완공한 서울대교구청 신관과 '명동성당 1898'의 장애인 편의 시설들이 함량 미달이었기 때문이다(관련기사: 새단장한 명동성당, 낙제점입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 문제점에 대한 진정서도 내봤지만, 기각되면서 별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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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만 해도 생각에도 없던 노트북 '분해'란 것을 해보려고 한다.생각/단상 2015. 3. 29. 19:29
노트북을 필요할 때면 여기저기서 빌리는 신세지만, 사실 노트북을 가지고는 있었다. 문제는 작업 도중에 블루스크린이 불쑥 뜨는 결함을 갖고 있었다는 것. 그 때마다 재부팅을 하면 시스템 복원 창이 뜨고, 복원이 돼도 블루스크린이 뜨는 빈도는 도리어 늘어났다. 그간 이 골칫거리 노트북을 방 한 편에 방치해두다가 수리해보리라 마음을 먹고, 26일 집 근처 서비스센터에 갔다. 노트북을 살펴본 A/S 기사는 "메인보드가 나갔다"며 "수리비가 34만원은 들 것"이라고 말했다. 차라리 그 돈이면 새 노트북을 장만하는 게 어떻겠냐는 말도 했다. 결국 수리하지 않기로 했다. 이 노트북은 중고다. 대학에 입학하고 새 노트북을 사려고 했으나 1년 정도만 있으면 '군에 갈 텐데... 나중에 복학하면 사리라'는 마음을 품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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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워크숍 그 이후... 짤막이 느낀점 (1.26)생각/단상 2015. 3. 29. 14:54
좋은 기사는 좋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고 믿는다. ‘좋음’이 무엇이냐에 대해선 생각하는 바가 각기 다를 수 있지만, 사람을 생각하는 정서가 배경에 있어야 한다는 점은 보편적일 것이다. 그런데 사람에 대한 정서보다는 선전적이고 홍보성에 치중한 기사들이 범람하는 때다. 1박 2일 워크숍을 보내고 느낀 바는 그러한 척박한 상황의 진전을 시민기자란 집단이 방패가 되어 막아주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기존 언론의 한계를 시민기자의 저널리즘으로 허물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워크숍에서 만나본 시민기자의 공통점을 대표적으로 꼽자면 일관하게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어느 시민기자는 여행기를 연재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또 다른 시민기자는 본인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타인이 겪는 부당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았다. 어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