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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성희롱 사건에 대하여생각/단상 2015. 2. 15. 20:52
학교자치언론 국민저널이 보도한 모 학과 소모임에서의 '단톡방 성희롱 사건'이 한 언론의 보도로 재점화됐다. 폐쇄적인 공간에서 특정 여성 학생을 상정해놓고,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성적인 얘기들로 희롱해왔다는 것은 공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러한 일은 비단 그 소모임 단톡방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사안의 경중이 다를지언정 혹은 특정 여성을 거론하지 않았을 뿐, 불특정 여성과 과거 만났던 여성을 놓고 농담이라곤 보기 어려운 그 이상의 성적 발언을 들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한 사람의 행동 양식은 분리가 아닌 연관 돼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번 단톡방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도 오프라인에서 해왔던 행동을 단톡방이란 공간에 옮겨왔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당사자는 그러한 행동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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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박 대통령의 국가대개조, 진행된 게 없다"쓴 기사/기고 2015. 1. 17. 09:14
새정치연합 '지방분권 정책박람회' 특강... "기초의회 폐지? 중앙집권적 인식"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73032 ▲ 안희정 충남지사(자료사진).ⓒ 충남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 대개조를 말했을 때 지방자치와 개혁으로 이어지길 기대했지만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주최 '지방분권 정책박람회'에서 특강 연사로 나서 지방자치 분권에 역행하는 최근의 흐름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지난해 서울 및 전국 광역시의 기초의회 폐지 등의 방안을 낸 것을 겨냥해 비판하기도 했다. 안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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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도 국토부 공무원에 좌석 편의 제공"쓴 기사/기고 2015. 1. 16. 10:35
2012년에도 공무원 6명이 항공기 좌석승급 이용하다 '경고' 처분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72498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이 2012년에도 대한항공은 물론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도 좌석을 승급하는 편의를 제공받았다가 주의와 경고를 처분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 직원 6명이 감항증명(항공기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증명)과 모의비행장치 검사를 위해 국외출장을 다녀오면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으로부터 1505만 원 상당의 좌석승급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 직원 6명은 지난 2012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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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단호함 보여줘"... 야 "자화자찬"쓴 기사/기고 2015. 1. 12. 22:29
[정치권 반응]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두고 여야 뚜렷한 온도차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71768 여야는 12일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두고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놨다. 새누리당은 "실천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추켜세운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반성과 사과가 없는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문건 파동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고뇌에 찬 자성을 쇄신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했다"라며 "특보단 신설 등 청와대 조직개편을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정윤회 문건' 파동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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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도, 보행자도 "여기 지날 때면 불안불안"쓴 기사/기고 2015. 1. 10. 20:28
마포 성산 고가차도 일대, 통행 위험... 관할 경찰서 "차량 금지는 못해"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70494 서울 한복판에 행인과 자동차가 함께 이용하는 위험천만한 길이 있다. 신호등도 없다. 게다가 도로 구조물로 인해 보행자나 운전자나 모두 시야 확보도 어렵다. 마포구 성산동 성산고가차도 아래 도로 좌우엔 60여대가 24시간 주차할 수 있는 구역이 마련돼 있다. 도로는 마포구청 방향으로 터있는 데다 주차하려는 차가 더해져 쉴 새 없이 차가 다녔다. 그런데 이를 뒷받침할 보행에 관한 안전 시설은 미비했다. ▲ 마포구 성산고가차도 일대를 내려다 본 모습. 고가차도 아래를 지나는 도로는 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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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 조심하시오" 북한식당 종업원에 협박 받다 (12.31)쓴 기사/기고 2015. 1. 3. 01:40
[2015 2월22일상①] 박정연·알바노조·이명옥·이영광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는 '2015 2월22일상' 수상자로 김창엽 박정연 배지영 알바노조 이명옥 이수지 이영광 이정혁 이정희 정대희 조세형 조종안 기자(12명)를 선정했습니다. '2월22일상'은 한 해 동안 꾸준히 좋은 활동을 펼친 시민기자에게 드리는 상입니다. 시상식은 2015년 1월 23일 상암동 사무실에서 치러집니다. '2월22일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만원을 드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2014 올해의 뉴스게릴라상'과 '2014 특별상', '2014 올해의 기사상', 시민기자 명예의 전당 시상식도 함께 열립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인사 드립니다. [박정연 기자] 북한 여성으로부터 '밤길 조심하라'는 말 듣기도 ▲ 박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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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건물은 삼성이 짓는 게 당연? (12.20)쓴 기사/기고 2015. 1. 1. 13:27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63751 대기업의 대학 운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성균관대는 삼성, 중앙대는 두산이 연상되듯 대학과 기업은 어느덧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과거 1990년대 재계순위 2위였던 대우그룹이 아주대 운영에 참여할 당시에는 아주대는 곧 대우라는 말이 있었다. 삼성은 1996년, 두산은 2008년부터 각기 성균관대와 중앙대 운영에 참여했다. 대기업이 대학 운영에 합류하면서 호재인 곳이 있다. 다름 아닌 건설회사다. 삼성이 성균관대 경영에 참여하면서 성균관대가 발주한 신축 공사는 삼성물산으로 돌아갔다. 중앙대는 두산건설에 공사를 맡겼다. 건설회사로선 건설 경기가 불황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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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잔다는 게 용하다"...수도권 케이블방송의 민낯 (12.10)쓴 기사/기고 2015. 1. 1. 13:26
[현장]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씨앤앰 농성장... "전원 복직될 때까지 투쟁" [오마이뉴스 고동완 기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61359 ▲ 11월 14일 오후 서울 파이넨셜센터 앞 광고탑 위에서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 강성덕씨와 임정준씨가 씨앤앰 하청업체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요구하며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이희훈 노숙농성 중인 109명의 케이블방송 씨앤앰(C&M) 노동자(희망연대노동조합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아래 노조)들은 전원 일터로 돌아가기 전까지 "물러설 수 없다"며 배수진을 친 상태였다. 씨앤앰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위치한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 농성장은 노조원들에겐 마지막 보루와도..